왜냐하면 비슷한 부류의 보드게임인 '머더 미스테리'가 trpg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
머더 미스테리는 미리 만들어진 캐릭터를 플레이어들이 골라 잡고, 정해진 사건을 추리를 하는 게임인데.
플레이어는 rp를 곁들이지만, 정해진 캐릭터의 목적과 배경, 그리고 성격을 수행할 뿐임.
사회자는 진행을 하지만, 정해진 룰에 따라 바닥에 덮어놓은 단서 카드를 나눠주고 발언시간을 통제할 뿐임.
마피아와 비슷한데다가 훨씬 trpg에 가깝지만, 머더 미스테리를 trpg장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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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미스테리란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마스터가 없거나 수동적인 마스터가 있는 프리메이드 시트를 사용하는 trpg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머더 미스테리는 전개와 엔딩이 사실상 정해져있잖아. 정확히는 정답루트가.
안 해봐서 구체적인 느낌을 모르겠는데 레일로드 trpg랑 차이가 뭘까요
노골적인 레일로드는 마스터가 나쁜 놈이거나, 시나리오 자체가 억까지만, 머더 미스테리는 그게 정답이잖아.
trpg에서 프리메이드 시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캐릭터 해석에 따라서 결론적으로 정해진 목표를 바꾸거나 포기해도 되지만, (대다수의)머더미스테리는 그게 허용되지 않음. 기본적으로 각 캐릭터마다 정해진 미션이 있고, 미션을 얼마나 달성했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자가 정해짐 - dc App
애초에 창작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름. TPRG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들이 어떤 서사를 흥미롭게 쌓을 수 있게 할거냐에 대체로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어떻게 몰입시킬 것이냐. 등등등 마스터마다 다를텐데. 머더미스테리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목표가 어떻게 행동하게 만들고 그 행동이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어떻게 작용이 될 것인지. 캐릭터마다 초반에 누굴 의심하게 하고 범인을 찾아가는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나갈 수 있게 할 것인지. 등등을 잘 생각해서 만들어야하면서도 차별화를 위해 기믹을 넣어야함. 잘 짜여진 추리 보드게임에 가까운 물건이지 TRPG라고 보기에는 근본부터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