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약간의 통증 등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서도
그건 위 내시경이나 발에 난 사마귀 치료도 마찬가지고...
아래에 나온 늑대인간 감별법이라던가,
갤에서 논의된 바 있는 일리시드 기생충에 대한 사망 치료법 같은 걸
진짜로 선한 의도를 가지고 수행한다고 하면
그거 악행 아닌 게 맞겠지?
그렇다면 비슷한 맥락으로, 인질을 범인채로 죽인 다음에
인질만 부활시킨다던가 하는 것도, 다이아몬드 물질시료 같은 거만 감당할 수 있다면
별 문제가 안 되는 걸까????
성향은 수단의 문제보단 의도의 문제니 반드시 살릴 수 있다는 계산 하에 벌인 일이라면 문제는 없긴 함. 대신 질서적이라고 주장하긴 좀 힘들듯?
그랬다가 죽은 영혼이 부활 거부하고 그냥 살인자되면 어떡해
살아있는것보다 죽은 상태에 만족한다는 뜻이잖아
근데 그건 해당 영혼이 사후의 세계를 현세보다 더 만족하고 있다는 건데, 결과론적으로 본인에게 좋은 일을 해 준 거 아니여? 사실 이런 맥락에서 사후세계의 존재가 경험적으로 증명된 세계에서 존엄사를 어떻게 윤리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지 솔직히 나는 상상이 잘 안 간다...
막상 죽어보니 생각보다 ㄱㅊ은데? 부활거부 ㅋㅋ - dc App
수많은 미련과 아쉬움에도 단지 순리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거부하는 영혼도 있을 수 있지
사실 말이 좋아 '죽은 영혼이 부활 거부하고'지, 사후세계가 실재하는 세상에서 이건 '타의에 의한 것이지만 당사자가 매우 만족하는 이민'이나 다를 바 없잖아. 이걸 거부하려면 '그 결과물이 아무리 만족스러울지라도 당사자가 진정으로 자유롭게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어떠한 강제에 의한 행위도 타인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여기는 행동으로 선행이라고 할 수 없다' 식의 논변을 대야 할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교육이나 사회화 과정과 분리된 '진정으로 자유로운'이라는 개념에 좀 회의적인지라.
그 사람이 가치관적으론 이게 정의다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죽은 사람에게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선의는 아닐 것 같아. 그리고 댄디 세계관이라고 부활이 완전 자유로운 것도 아니잖아. 돈이 없을 수도, 스펠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을수도, 시체가 훼손될 수도 있으니까.
손가락 수술로 붙일 수 있으니 병원 근처에서 자르면 악행이 아닌거냐?
'우리 조직 내부에서 암약하는 늑대인간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 님이 케지메를 좀 해줘야할 거 같음;; 대신 내 돈으로 꼭 붙여줄게' 같은 거를 제안하는 거면 아슬아슬하게 선행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전체주의에 물들여져 있는 걸까 싶기도 하고...
복구가 완벽하지 않고 늑인판별이나 일리시드 감염 치료같은 의도가 없잖아
반대로, 전근대에는 상처 나면 괴사하기 전에 절단이 정석이었는데 그게 악행인가 하면...
빠르게 자를수록 일류의사 취급받던 시절 ㅋㅋ - dc App
그러니까 순수한 선행에서의 죽임? 진짜 그 방법밖에 없으면 선행일수도 있다고 봐. 예를 들면 뱀파이어 스폰이 되어버린 자를 죽이느냐 마느냐 같은 딜레마아닌가.
상호합의가 있어야지 그래도
'터럭 하나를 뽑아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강제력도 행할 수 없다?
이래서 내가 부활이 있는 세계관이 불편해..철학적으로
누가 니 심장마비 시킨다음에 병원대려가서 다시 살려둘테니까 10만원 줄게 하면 고맙다고 하냐?
죽으면 아프잖아
결국 고문의 일환아닌가.
웃자고하는 드립이긴한데 trpg하다가 pc가 그소리하면서 진짜로 죽이면 제대로 지뢰밟았다고 생각할듯 무슨 드래곤볼인가 어 괜찮아 부활시키면되 이러는 싸이코잖아
어짜피 다 죽이고 부활시킨다라는 전제 자체가 불손하기도함 노력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하겠지만 어쩌다가 죽은 인질을 살린다 <- 이런 생각히면 선행이겠지만 결국 돈이나 살려줬으니 그만 아님? 이런 발상 자체가 선한 발상이 아니니까
새삼 죽이자마자 부활시켜서 처형에서 구해준 옷코츠가 대단하게 느껴지네...
저게 악행이 아니게 되는순간 부작용이 뒷감당이 안된다고 보는데. 최소한 본인이 그걸 악행이라고 인지는 해야 선이라고 쳐줄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선행이 맞기는 할거임 위에서 말한 일류의사=고급절단사의 선례를 보면. 게다가 일리시드 감염자를 살해하는것조차 선행일텐데 부활전제의 살해? 말할필요도 없지. 하지안 게임적이나 메타적인 의견도 고려해야하는데....... 위에서 발작하는애들을 생각해보면 좀 힘들지 않을까. 한 가지 확실한런 저게 선행이라고 판단하건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건 의
의견이 갈릴 주제라는걸 인식해야한다는거임. 드래곤볼로 살리면 된다는게 좋은 말은 아닐지 몰라도, 악당과 싸울때 민간인을 보호하면서 싸웠다간 지고 만다면 민간인을 보호하면서 싸우는게 오히려 악한 행동일지도 모르잖아(드래곤볼로 살리면 된다는 전제 하에. 어쩌면 드래곤볼이 없어도.)
도덕 교과서에서도 나오는데 의도와 결과 모두가 악하거나 선하면 의견이 갈릴 여지가 없음. 근데 의도나 결과 중 하나가 악하거나 선하면 악한거냐 선한거냐로 박터지게 싸워온게 철학의 역사임. 그걸 악하다고/선하다고 단정하는 찐따랑은 손절치고 도주해야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