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대부분의 부류가 세션 준비 대충 하는 사람이더라. 당연하겠지만.



사실 세션 준비나 진행 자체는 대충 할 수도 있다.

재치가 있거나 지식, 경험이 풍부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하지만 세션 준비는 플레이어와 게임을 향한 일종의 정성과도 같은데, 그걸 대충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조차 대충인 사람이 많았다.


이런 사람들은 좋게 말하면 끼, 흥, 그리고 확고한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임.

그만큼 다른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고, 사소하게 불쾌한 일이 쌓이는 경우가 많았음.


감적으로 풀어갈 뿐이지 세션은 재밌고 사람은 괜찮다, 이 정도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면 장편까지는 좀 재고해 볼 필요가 있음.




그리고 그 외에 좀 특수한 경우인데, 자기 멘탈과 체력을 깎아내면서까지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음.


이런 사람들은 거의 극한으로 몰리면 티를 냄. 보기 괴로움.

단지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멘탈이 괜찮은 건지 걱정될 정도라, 심적 여유가 부족한 게 세션에 드러나기도 함.

 나는 같이 플레이하기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



백수라면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 백수라는 건 첫번째 케이스가 아니라는 보증수표가 되지 못하잖아.

마스터가 지속적으로 세션을 너무 많이 돌린다 싶으면 좀 오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