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TRPG, 「이중살인」 후기
마스터님이 세금으로 후기 써달래서 세금 바치러 왔음
세션 맛있게 먹었으니까 이정도는 바쳐야겠지?
시나리오 스포일러 전혀 없음
무슨 룰인가?
추리 수사 날조 미스테리 TRPG
PC들은 마술사들로, 이츠와리라는 생명체에 의해 조작된 초자연적인 미스터리 사건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으로 만들어야한다
여기서 '현실의 일어날 법한 사건'으로 만드는 방법은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거나 날조시켜서 각색하면 됨
이 룰, 플레이어 권한이 상당히 센데 NPC를 죽인다거나 환상을 진실로 만든다거나 아예 있던 진실을 파괴할 수도 있다
그래서 PC끼리도 원하는 결말이 다르다면 서로 깽판놓고 방해할 수도 있음 ㅋㅋㅋ
시나리오 및 플레이
일단 본인은 추리물이나 미스터리, 수사 이런걸 접해본 경험이 거의 없음 룰도 당연 처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분이 친절하게 다 떠먹여주셔서 어렵지 않게 세션을 즐길 수 있었음
앞서 말한 룰 특성상 개판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들 협력해서 진상을 추리하는데 열심히더라고
본인이 생각했던 수라장이 아니라 이 점은 살짝 아쉬웠음 ㅋㅋ 나름 서로 겐세이놓는걸 기대했었는데
아무래도 튜토리얼 격 세션이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봄 1명 제외 다 입문자라 룰 익히면서 진상 추리하기에도 바빴으니
시나리오도 전체적으로 괜찮았음. 커스텀 시나리오인데 엔딩도 마음에 들고 마스터분이 꽤나 공들인 거 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음
본인한텐 좀 어려웠지만.. 사실 추리 못해도 클리어하는데엔 전혀 지장이 없어서 난이도 자체는 적당한 편인 듯
플레이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RP 비중이 적다는 점? NPC를 불러다가 질문하는 거 외엔 RP할 거리가 딱히 없음
그렇게 이틀에 걸쳐서 약 9시간 가량의 적과흑 플레이를 끝마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여담
마스터님이랑 플레이어분들 모두 밤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엔 조언자지만 다음번엔 파탄자를 골라서 깽판을 놓겠다
rp할 껀덕지가 없어서 보드게임 느낌이 나긴 했는데 재밌었음. 후반부엔 진실,각본이 궁금해도 킬각 보느라 어떻게든 논거 우겨넣고 날조하고 난리남 ㅋㅋ - dc App
이상적인 적과 흑 세션이네 ㅋㅋㅋ
그냥 보드게임으로 나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음?
보드게임이라면 머더 미스터리인가 그거랑 비교될텐데 굳이 보드게임화 할 매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네. 이건 이것대로 매력있고 머더 미스터리랑 결이 달라서 뭐라 딱히 말하기 힘든거 같음 - dc App
후기추
9시간?? 2주에 걸쳐서 한거임?
1day 4시간 2day 5시간 이틀 합쳐서 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