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뭔가 이상한 마법 같은 데에 휘말려서 적국 국경 지대에 떨어졌다

주변의 포위망을 피해서 며칠 이내에 탈출해야만 한다



뭐 이런 상황일 때만

'자, 여러분. 그런 관계로 이번 시나리오 끝날 때까지는 여러분의 식량 문제를 꼼꼼히 체크할 겁니다.

현재 보유 중인 수량 말씀해 주시고요, 비상식적인 보유량이 있으면 주변과 나누든지 초과분 없애든지 할 거예요.

생존 스킬 등으로 현지에서 식량 조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시간 소모가 있고 크게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부효과가 있어요.

열매라든가 모험자용 식량은 별도 조리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일반 식재료는 조리하기 위해 이것저것 필요하니 그것도 염두에 두시고요.'


이런 식으로 전달해 주고 시간 경과에 따라서 꼼꼼히 체크하면 됨

그러면 '마스터 팰러딘은 어차피 병에 안 걸리는데 오크 고기 날로 뜯어먹어도 되지 않아요?'라든가

'차라리 트랩을 파서 수색대 유인한 다음 걔들 식량 뺏어 먹자'처럼 평소엔 안 할 발상도 떠올리고 그러겠지



HP 1 남은 적 죽일 때 대미지 보너스 하나하나 다 계산하진 않잖아?

거기서 대미지 계산 다 해 봤자 시간만 걸리고 딱히 재미도 없기 때문임


하지만 AC가 30이라서 주사위 18 이상이어야만 맞출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갑자기 사람들이 온갖 명중 보너스 다 들고 오고 마법사가 몸 날려서 전사에게 플랭킹각 만들어 주고 그러지



전투는 보통 가장 재미있으니까 관련된 룰을 다 적용하는 거고,

보급 같은 것처럼 평소엔 딱히 재미없고 의미 느끼기 어려운 부분은 그게 재미있을 상황에서만 꼼꼼하게 챙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