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횡단열차를 타고 범죄자를 구출하는 세션을 했습니다
커여운 파이터 친구와 지능파 워락 친구가 동료였습니다
둘 다 뉴비였는데 발더게 유입이라 그런지 룰 쉽게 이해하고 피쳐 활용도 잘했다는 느낌이었음
얼타지 않았냐면 그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매끄러웠다고 생각함

세션내용은 스포일까봐 자세히 못쓰겠지만 마스터님이 생동감있게 이야기 진행해주셔서 재밌게 할수 있었음

파이터 친구는 세션 전부터 PL님이 적이 동료를 붙잡으면 동료와 함께 적을 꿰뚫어 버리겠다는 어필을 하셨습니다
그만큼 PC도 용감했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열차였는데 자신이 추락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니는 데바를 초크해서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 위엄을 선보였습니다
근데 그렇게 단순무식해 보이면서도 착하고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려줘서 좋았습니다
PL 스스로 개그캐라고 할만큼 캐릭터성이 단순한 감이 있어서 다른 캐릭터는 어떻게 RP하실지 궁금했습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이 여러 캐릭터 잘하더랍니다

워락 친구는 마법을 이것저것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보통 뉴비라면 캐스터 고른다음 어버버하기도 하는데 이 친구 PL님은 설정 위키도 찾아볼만큼 데이터에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의욕적으로 뭔가 하겠다고 자주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의욕적인만큼 장면에서 뭔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극을 이끌어간 느낌입니다
난 세션에서 맨날 얹혀가기만 해서 되게 편했습니다
결국 설득 크리띄워서 잠재적인 강적 아군으로 만들고 마지막엔 열차 끊어내서 클리셰적이면서도 멋진 엔딩을 만들어냈습니다

난 걍 반년간 안하다가 아 요즘 세션땡기네 하고 참여한거라 쉬운 캐릭터로 했음
대충 적당히 RP해서 뭐했는지 잘 기억안남
문제없다는 인상이 남았으면 다행
어쨌든 고민할필요 없는 캐릭터 하니까 준내 편하긴 하더라

근데 역시 세션하기엔 내가 너무 체력이 딸려서 전처럼 장편은 못할거같은느낌
암튼 간만에 하니까 재밌고 즐거웠다
다들 적극적으로 세션 꽉꽉 채워주셔서 PL 셋뿐인데도 비어있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음
알피지는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