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 메이지 최강론자들이 깽판치던 초창기에도 'ㅉㅉ 존나 할 짓 없는 새끼들'이란 반응이었을 뿐 강 건너 불구경하는 입장이었고, 나중에 거기서 발린 메이지빠들이 나무 위키 wod 항목에서 주작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을때도 '미친ㅋㅋㅋ 존나 찌질하네ㅋㅋㅋ' 정도의 반응이었음


 얼마 전부터 또 메이지 최강론이 다시 튀어나왔을 때도 주기적인 병크겠거니, 하고 넘어가려했고. 그러다가 차 타고 할짓 없어서 갤 눈팅하던 중 누가 메이지 최강론 펴면서 카인이 최초의 메이지니 릴리스가 인카르나니 하는 말을 하는 걸 어느 글에서 보게 됐음.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양반이 뭐 잘못 듣고 왔겠거니 했는데, 그래서 지나가다 한 마디 지적했더니 나무위키 보고와, 라는 말과 함께 링크를 던져주는 거임. 그 순간 예전에 들었던 메이지빠들의 나무위키 주작질 얘기가 떠오르면서 존나 야마가 돌았음. 지금은 wod말고 다른 거 하고 있지만, 나중에 레퍼런스 뒤져볼 시간이 충분히 생기고 사람이 갖춰지면(사실 이게 제일 어렵지만) 플레이어로 참가 못할지언정 마스터로라도 돌려보고 싶은 플레이들이 있는데, 먼 훗날 겨우 구인했더니 데려온 사람이 뭘 좀 제대로 알고 와도 조율하기 빡셀 판에 차라리 뭘 모르면 모를까 웬 장작 위키 같은데서 이상한 걸 정설이라고 읽고 와서 부득부득 우기고 나는 기운만 빼고, 그러고 내보내는 그림이 딱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그 순간 존나 빡이 치는데, 이게 평소엔 강 건너 불구경이지만 나 피곤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꼭지가 돌더라.


 지금은 좀 진정이 됐는데, 내가 막연히 생각하던 것보다 사태가 더 좆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기분은 아직도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