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e 4인플인데, 딜레마에 빠져있음
플레이어중 2명이 대사가 너무 적어.
캐릭터를 엄청 과묵하고 그런 타입으로 짠 것도 아닌데, npc 대화등 rp 국면에서 너무 대사가 적어.
다른 1명도 내 경험에 빗댔을 때 대사를 엄청 신중히 깎아서(기모아서) 한 마디씩 뱉는 타입이고.
이 PL들이 유튜브를 켠 것도 아니야. 선언할 상황에 바로 반응하는거 보면 계속 집중하고 있음.
그렇다고 rp에 관심 없고 전투만 좋아하는 스타일이냐 하면 그것도 아님.
초기에는 일부러 다른 PC들 주도권 주고 대화하거나 선언하는거에 맞춰보려고 한 발 빠져서 기다렸는데, 이런식으로 하니까 간단한 대화 하나에 30분~1시간이 걸려서 진행이 안되는거야.
다른 PL들이 타이핑중이라고 분명 떠있는데 그 상태로 2-3분이 지나야 대사 한 줄 올라오는 식임
결국 어느 순간부터 '그래도 진행은 되어야지' 하는 생각에 내가 먼저 대사도 좀 받고 평범하게 RP 했더니 비중이 70(나):20:5:5 수준까지 갈려버렸음.
혼자서 비중 가져가는거 싫어서 대사 한번마다 다른 PC 하나 찝어서 공 넘기거나,
일부러 조우때부터 '그런 일이라면 우리 OO의 전문 분야입니다.' 하는 식으로 장면을 만들어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이게 내가 마스터도 아니면서 장면을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오지랖같기도 하고 효력도 언 발에 오줌누기 수준임,
난 경력도 얼마 안 된 허접이지만 이런 비중분배가 건전하지 못하다는건 대충 느껴지거든
근데 마찬가지로 경력이 얼마 안 된 허접이라 이럴 때 내가 어떻게 플레이적으로 자연스럽게 개선을 노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
좆고수인 너네가 조언을 좀 주면 좋겠다.
- dc official App
너가 노력하고 있다면 된거다 그쪽에서 못받아먹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봄
꼬우면 지가 참여해야됨.
마스터는 밥이나 잘 차려주면 된다. 받아먹는건 플레이어 몫임. 정 뭣하면 70퍼 먹는 플레이어한테 갠적으로 얘기해서 다른 캐릭터 좀 챙겨달라고 부탁해보셈.
내가 그 PL이라서.. - dc App
그럼 걍 스토리 진행하고 상관없이 말걸어. 마스터한테 개인적으로 양해 구하고 의미없는 대화들이라도 계속 해보셈. 그러다보면 캐릭터 관계성이 어디선가 구축이 될텐데, 그러면 사건이 벌어져도 개입시키기가 좀 더 쉽겠지.
아 오케 대충 방향성이 떠올랐다 땡큐 - dc App
생각보다 단순 대화 장면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음. 적극적인 사람이 여럿 있다면 모를까. 보통 누군가가 총대매고 대화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그 흐름에 따라 동조한다/아니다 정도의 리액션만 보냄. 중요한건 그 사람들이 일부러 한 발 물러서서 있는지 여부임. 만약 그렇다면 문제될만한 요소는 없고, 그 사람들의 방식대로 즐기는거임. 다만 세션 종료 후, 피드백을 가질 때 대화를 내가 진행하는 것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네 내가 플레이 표본이 적어서 다들 어느정도 비중 욕심이 있다고 잘못 생각한걸수도 있음. 내가 구분할 깜냥이 안되니까 구체적으로 적어서 물어보자면, 한 PL은 정말로 4시간 넘는 시간동안 "좋아요" 한 마디랑 우선권 두 번, 공격주사위 몇번 굴리고 끝내는 날도 있었는데 이 정도도 플레이스타일의 범주일까? - dc App
내가 마스터 입장이라 가정하고 답하자면, NPC와 대화 장면 이후 PC간의 의견을 나누는 장면을 5~10분정도 진행하는게 이상적인 진행이라 보는데, 만약 너가 대화를 주도하는 플레이어라면, 타 PC들과의 티키타카를 주도하는 것또한 좋다고 생각함. 4시간 넘는 시간동안 좋아요 한 마디는 정상적인 플레이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이 즐기고 있다면 오케이임.
ㄱㅅㄱㅅ 지금 하는 노력을 좀더 세련되게 한번 해볼게 - dc App
다른 플레이어랑 마스터가 즐겁게 플 하고있으면 아무 문제없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는건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