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vious mimic에서 발행한 솔로-어드벤쳐임.
1티어 시나리오고,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음.



랭스턴의 영웅이 되세요. 
무언가가 랭스턴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이 밤을 거닐고 있는 위협을 제거하려 노력하고 있는 동안, 때마침 당신이 도착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들을 조사하고 알려지지 않은 악의 세력을 뿌리 뽑으세요.



2레벨 캐릭터 둘로 진행했고, 블레이드송 하프엘프가 좀비랑 투닥거리다 요단강 건너서 바바 골리아스로 마저 밀어버림.

캐릭터 교체까지 포함해서 한 6-7시간 정도 걸린 듯?





1. 진행 방식

본문에 앞서, 이 책이 어떻게 진행되냐? 게임북 해 본 사람은 익숙할 거임.
상황 제시 후 XX면 AA페이지로 가시오, YY면 BB페이지로 가시오 이런 식 있잖음? 그거대로 진행하면 됨.

보통 이런 방식이 선택지가 부족하면 팍 죽는데, 은근히 다양한 방식을 고려해 둔 선택지가 많아서 자유도가 크게 제한된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물론 '주요 등장인물을 죽인다' 같은 빌런 선택지는 없음. 소개 페이지에서도 이 책은 선~중립 성향을 고려해서 썼다고 명시되어 있고, 선택지도 대부분 그런 식임.

첨언하자면, 진행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두기 위해서인지 '당신은 aa를 따라갑니다.', '당신은 그렇다고 답합니다' 등의 미리-깐-선택지가 있긴 했음.





2. 전투 어떻게 함?

조금 더 비싼 버전은 배틀맵도 포함되어 있다는 리뷰를 본 것 같은데, 위의 9달러짜리 버전엔 그런 거 없었음.

전투는 상대의 첫 턴이 되면 근접하게 된다는 전제 하에 플레이했고(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딱히 못 본 거 같음), 환영, 매혹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책 앞부분에 나와 있음.

나머지는 다를 거 없음. 난 비욘드 옆에 띄워 두고 적 hp는 속으로 세어 가면서 진행함. 비욘드에서 자체 다이스 지원해 주니까 패드 하나로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음.





3. 난이도 어떰?

초-중반 난이도는 2렙 기준 적당했음. 1렙따리로 진행하기엔 좀 어려울 것 같고, 특히 힛다 d6짜리 캐스터들은 찢기기 참 쉬우니까 조심.

후반 난이도는 골리아스 바바 기준 쉬움~적당 정도. 참관타 저항 없었으면 아슬아슬했을듯? 밀리로 진행하는 거 추천.





4. 재밌음?
재미는 있음. 추리 약간 섞인 시나리오도 재밌고, 세션 없어서 굶어죽겠다 싶을 때 돌리면 딱이겠다 싶음.

다만 추리 시나리오라 그런지 이곳저곳 뒤져보지 않으면(=가능한 선택지를 모두 골라 보지 않으면) 정보가 좀 딸리는 것 같긴 함.

난 몇 개 놓쳤는지 최종 선택에서 거진 찍어서 진행했음. 여기저기 잘 뒤져 보자.





총평 : 신박하고 재밌었음.
플레이어 마려울 때 하면 딱일듯.
추리 요소 싫어하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