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드립성인 걸 양해)
클레릭과 드루이드, 특히 자연 포트폴리오면 다를게 뭐냐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클레릭은 초기엔 그다지 종교적 의미는 없는 애들이었다. 아니 명색이 성직자인데 없다면 말이 안되지만, 그게 근본은 아니었다는 얘기.
원래 클레릭은 뱀파이어 담당 일진으로 설계된 클래스였고, 초기 컨셉은 반 헬싱이었다.
마법도 초기 버전엔 없었을 정도.
애당초 언데드 킬러 컨셉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신앙 설정이 붙은 케이스기 때문에
도대체 이 놈 킬레릭 아닌가? 언데드 뚜까 패는게 과연 성직자일까, 하는 논의는 의외로 핵심을 짚은 것.
뭐 지금은 신앙인 설정도 나름 중시되고, 플레이어가 그걸 중점으로 잡은 백스를 짠다하도 아무도 뭐라하진 않지만 말이지.
역으로 드루이드는 아예 역사 기반으로 실제 존재하던 종교인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기에
시작부터 자연 신앙을 빼놓고선 존재하기 힘들다.(클레릭 서브클래스에서 나온거긴 하다만)
초창기엔 나름 결투 의식 같은 것도 있었던 건 그 잔재.(생각해보면 클레릭은 세례니 승급이니하는거 따로 신경 안쓴다.)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컨셉에서 갈렸다는 측면에선 위자드-소서러 관계로 봐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사실 이미 그 정도로 해석들 하지 않나?
드루이드와 바드는 사실 일심동체다 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