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D&D 유저이기 때문에 D&D 를 기준으로 이야기함.

홀드 퍼슨같이 PC의 컨트롤 권한을 뺏는 주문이 있음.

이걸 모든 PC에게 시전하는 몬스터가 있다고 해보자.


근데 공개 주사위로 돌렸을 때 확률의 장난인지 신의 저주를 받은
악마의 사생인지는 몰라도 어떤 PC가 매번 실패를 거듭함.


그래서 홀드 퍼슨을 걸 때마다 그 PC는 3분 - 5분을 걸려
자신이 활약할 기회인 턴이 올 때마다 매번 저능아 중붕이 마냥
땨땨뜌뜌빠빠 같은 RP밖에 할 수 없었음.


처음에 한 두번은 재밌었을지 몰라도 이게 매번 매 세션마다 반복되는거임.

이 시점이 되면 PL은 'GM이 날 저격하나?' '일부러 나 좆같으라고 그러나?'

'아냐, 그냥 내가 운이 없는거지 뭐' '아니 시발 홀-퍼 좀 그만쓰라고!!!'

같은 정신 분열증에 걸리는거임.


그럼 당연히 뒤에서 가시 돋힌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고 GM은 당황할 수 밖에 없음.

왜냐면 PC는 4~5명이나 되고 어떤 PC가 매 전투마다 한 턴을 잃고 있다는 것을
민감하게 캐치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으니깐.


GM 입장에서도 억울한 게 상식적인 GM이라면 PC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주고
싶어하지 PC의 기회나 능력을 빼앗고 싶어하지 않음..


이쯤되면 GM의 입장에서는 몇 가지 선택지가 남음


1. 영원히 홀드 퍼슨 주문을 봉인한다.

2. 내성 굴림 주사위는 지금부터 내가 클로즈드 다이스로 굴리겠다 선언한다.

(진행도 빨라지고 여러 이점이 있다 라고 변명. 근데 PL들은 이미 다암 ㅅㄱ)
3. 악마의 사생아로 태어난 PL의 저주를 풀기 위해 신께 탄원을 위한 여정.

4. 그 PC 전용의 홀-퍼를 풀 수 있는 매직 아이템 제공.


이 중 무엇을 하던지간에 결국 부차적인 문제를 낳게되고

그렇기 때문에 클로즈드 다이스는 결국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정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취향 차이로 남게 되는거임.


난 진성 도박충 새끼라서 오픈 다이스가 좋음..ㅎㅎㅎ;;

뒷수습이 귀찮더라도 도박은 못참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