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20처럼 기능들이 미리 세팅되어있지는 않음. 모듈 깔아야 하고, 깐 모듈 또 세팅 만져야 하고... 복잡하긴 함.
근데 그만큼 롤20에서 '아 이런 기능은 왜 없지' 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느낌.
롤20 플러스만 써본 입장에서 자동화 << GOAT라고 느꼈음. 롤20 쓸 때는 화살, 주문슬롯, 식량... 같은 자원 체크하기가 너무 복잡하고 늘어져서 그냥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대충대충 넘겼는데, 자동화 있으니까 HP도 알아서 줄어들어, 명중 여부도 알아서 띄워줘, 자원도 알아서 소모해줘... 그냥 신임
다른 좋았던 기능은 컴펜디움 한글화랑 fxmaster? 한글화는 말할 것도 없고, fxmaster는 엄청 호평받았음... 눈보라 만들어두고 설산 탐험 했는데, 몰입 진짜 잘 되더라
좋다는 다이나믹 라이팅 기능은 정작 내가 전장의 안개를 더 선호해서 써본 적이 없음;; 앞으로도 안 쓰지 싶다
아 쓰다 보니 생각났음... 컴펜디움에 몬스터 탑다운 토큰으로 들어가 있는 거 미쳤음
롤20에서는 Forgotten adventures 사이트에서 무료 탑다운 토큰 다운받아서 하나하나 선택 토큰에 넣었는데, 이제 그냥 '딸깍' 하면 됨 ㅋㅋ
여기서부터는 아쉬운 점인데, 기억에 남는 제일 아쉬운 점이 캐릭터 메이킹임...
비욘드에다 하려니 정작 비욘드 서플을 몇 개 빼먹은 사람이 많고, 날짜 잡아서 '제가 이 때 서버 켜둘게요~' 하자니 일정 잡는 게 그렇게 힘들 수가 없는 데다가, 캐릭터맨서 찾는 사람에다 일정 서로 전혀 안 겹치는 사람 둘까지... 암튼 총체적 난국이었음.
결국 알아볼 수 있게만 써/만들어/기록해 오면 내가 세션 전에 옮겨 주는 걸로 합의를 봤는데, fvtt 원샷 중 롤20이 가장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fvtt UI가 너무 구려서 싫어했는데, dnd 시트 싹 갈아치운 이후 불만이 눈 녹듯 사라짐
새 시트 봄? 진짜 미쳤음 내가 써 본 시트 중에 제일 기능성있고 디자인도 진짜 미쳤더라
시트 디자인한 사람한테 키스라도 갈겨 주고 싶음 ㄹㅇ;; 꼭 쓰셈
NPC 시트는 아직 그대로던데 빨리 바꿔 줬으면 좋겠다
암튼 총평은 5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 같음.
아직 손에 덜 익긴 했는데 차차 익숙해지면 될 일이고, 자동화는 그냥 GOAT시스템이 맞으며, 롤20에서 '왜 이건 없음?' 했던 시스템들이 많이 추가되어 있음.
시트에서 경계심 믿음직한 재능 이런 부가 피쳐들 버튼 하나로 '딸깍' 하면 그냥 적용됨 ㅋㅋㅋ
롤20에서는 하나하나 손으로 했는데 불 발견한 원시인 느낌이었음
캐릭터 메이킹은 현재로썬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긴 한데, 그거 빼면 다 괜찮은 듯?
그런 김에 fvtt 캐메 방법 추천좀
딱 Roll20 기능 정도 되는 모듈만 돌리면 그렇게 어렵지 않음. 하지만 모듈 지원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점점 욕심 낼 수 밖에 없고 고로 생각보다 공부할게 많다. 여느 OR 처럼 룰 공부도 해야하는데 툴 공부도 따로 해야한다. 게다가 모듈 공부도 별도로 해야하고 그 만큼 할일도 많고 표현할 수 있는것도 로리쉽보다 다양하다.
메이킹용 시트 주고 옮겨적는게 그리 불편한가 어차피 검수도 한번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