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던전으로 바뀌어 노다지 땅이 되어버린 곳에서
델버 파티가 만난것은자칭 '모든걸 지켜보고 있는 신님'
따라다니면서 구경했더니 보물 발견하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길래
바로 협업제안 ㄱ. 첫 일감으로 용신님이 지명해준 슈퍼-가르강티아 강철지네 몬스터의 모가지를 따고나서 보물을 얻었지만......
이 협업,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
묘사 씬에서는 눈에서 빔도 쏘셔서 엄청 강해보였던 용신님은 사실 데이터 개 허접이였던것.
개허접 용신님은 보상을 절반 나눠달라고 땡깡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PC1, '쟤네 개허접이던데 우리 기여도가 압도적인데도 보상을 반반 나누는건 부당하다. 행동 한두개로 성향이 결정되는것도 아니다. 우리의 정당한 몫을 되찾자.'
이에PC2, '기여도 불균형이 심각한건 맞지만 해꼬지를 하는건 옳지 않다. 악성향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악성향, 밥먹고 악성향, 양치하며 악성향 행동하는게 아니다. 중요한 순간의 행동 한 번으로 결정되는것이다. 개띠껍지만 보상보다 PC들의 존엄이 중요하다.'
성향은 행동 한두개로결정되는게 아니다
vs
악성향은 중요한 순간의 행동 한 번으로 결정되는것이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토론이였다.....
결론은 D100으로 맛있게 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길거리에서 삥을 뜯고 다니는 양아치지만 고향 마을이 위험에 처했을 때 칼을 들고 나서는 사람 vs 평상시에 온화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지만 죽어가는 와이프 귓가에 "그 누구도 너를 사랑해준적 없어"라고 속삭이는 사람 이중에 누가 더 악성향에 가깝냐고 하면 후자를 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