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게시물에서 본 것 같아요. 기동형 페이트로 로마 토탈워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그 글 쓰신 분은 바바리안 인베이전을 예로 들면서 개별 PC의 활약을 묘사하셨지만...저는 대규모 회전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최후 대결인 파르살루스 회전을 기동형 페이트로 굴려보았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것이긴 했지만 주사윗값은 속이지 않고요. 기동형 페이트로 굴리면 대규모 회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확실히 전투에 특화된 룰이 아니어선지 특정 방식이 되풀이되는 한계는 있었지만, 생각보단 흥미로운 씬들이 몇 개 나왔다고 생각해요.
역시 주사위는 사람의 예측을 뛰어넘더라고요.
며칠동안 조금씩 조금씩 진행했었는데 얼마 전에야 끝을 봤습니다.
조만간 로그 편집해서 올려볼게요!
요즘 야매형 페이트로만 계속 마스터링 했었는데 간만에 기동형 잡으니까 괜히 씐났습니다.
그래도... 계속 구인은 야매형 페이트로만 하게 될 듯.
제 플은 단편으로, 초보도 상관없이, 최대한 자유롭게, 가능하면 3시간 내로 끝내는 게 테마인데
이번에 실험삼아 돌려봤을 때도 느꼈지만 기동형 페이트는 재미있어도, 3시간 내로 알차게 끝내긴 약간 용량이 크다고 해야 할까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3시간이란 건 시트 작성부터 시작해서 3시간이니까요
그래서 다음 구인은 언젠지
2월 셋째주~넷째주 사이에 1번은 돌려보려고요
너 잼게RPG하는거같다
으앙 실수로 비추천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