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년 전에는 다 오프라인에 풀 자체도 좁은데다 지금처럼 참고 할만한 정보도 없던 모두가 초보자에 가까운 상태였어
그래서 마스터링을 못하네(다들 못했음) 플레이어가 파토를 냈네 이런 것 보다는 ‘누구누구 입냄새가 고약해서 플레이 내내 거리를 뒀네’, ‘누구누구 자취방에서 했는데 바퀴가 나왔네’, ‘누구누구는 너무 못생겼네’, 같은 인격 모독이 많았었지
로도스도전기의 디드리트를 보고 입문했다 룰북의 엘프를 보고 플레이 파토냈던 김xx도 여기 있을지도 모르겠네, 썅놈새끼
참고로 그땐 얼굴 마주하고 하는거라 문제 발생시 신속한 현피로 주사위 굴림을 대신하기도 했어
주사위굴림 애매한 상황에서 마스터와 팔씨름해서 이긴 사람의 의견을 따랐던 플레이, 술 쳐마시고 와서 마스터링 하다가 잠드는 바람에 꼬추에 치약 한 통이 통째로 발라졌던 마스터(는 내 친구), ’난 투구 대신에 멋진 냄비를 머리에 쓰고 싶다‘ 던 전사에게 플레이 내내 진짜 냄비를 쓴다면 인정 해주겠다던, 그리고 진짜로 커다란 냄비를 몇 시간동안 머리에 쓰고 플레이했던 배드애즈 전사 등등...
여튼 모두들 낭만을 가지고 플레이 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지금은 온라인으로 인원도 구할 수 있고 좋잖아
가끔 눈팅이나 해야겠다...추억돋아서 좋네
투구뚝은 ㄹㅇ 로망이네
그땐 거의 80%는 친한 친구들끼리 하다보니 저런 플레이도 잘 나오더라구, 재밌는 플레이 참 많았는데 이젠 늙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
trpg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을 수 있다고???
같이 시작했던 친구들 나 포함 넷이라 ‘야 오늘 함 떠??‘, ’난 오늘 오크가 땡긴다 그아앗!‘ 같은 대화로 바로 모여서 플레이 한그릇 뚝딱 너무 좋더라 ㅋㅋ
그건 개부럽네
좋으시겠네요 이제는 증오밖에 남지 않은 판인데
턀갤 눈팅중인데 그간 벌어진 일들을 보면서 진지하게 이 취미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있음
다들 잘 모르는 초창기가 가장 꿀잼인것같아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니 서로가 북치기박치기 몸으로 굴러가면서 배우는 거잖아, 그게 재미지
나도 지금 념글 쫙 읽어보는데....음.....차라리 옛날에 플레이 하다가 멱살잡고 밖에서 해결 했던게 더 나아보이네, 그땐 오프라인이니 니 편 내 편 관중 끌어모으기 그런거 없이 깔끔 했는데 ㅋㅋ
현실 근력 대결 판정, 건강 내성굴림 대체 무엇;;
오프라인 플레이의 장점: 주사위 굴리다가 주사위로 머리 찍어버리기 가능 단점: 현실 도시 경비대 출동함
현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ㅂ
옛날엔 뭐...어지간하면 경찰 안 불렀었으니 가능했던거지, 모두가 좀 모자랐던 야만의 시대 느낌?
위스퍼링레인 ㅋㅋㅋ 닉네임 씹근본이네
꼬추 치약은 십 ㅋㅋㄱㅋㅋ
수학여행이냐고
지금도 TRPG흥미생긴 친구 여럿 모여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아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충분한 수가 안모여서 나온 사람들이라 그래요. 오프라인으로 시작한 사람들은 말한 데로 돌아갈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