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비판자가 창작자와 그의 측근들에게 집단으로 두들겨 맞는, TRPG 판에서는 처음 보는 흥미로운 광경
[일반] 경성크툴후 비판글 1줄 요약.
익명(211.210)
2016-07-14 13:39
추천 22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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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현실세계에 적응을 잘하고
'합리적인 비판'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른듯하군
글쓴이니?
옹호하는 사람들은 합리적인 비판이라 생각하는거고 옹호안하는 사람들은 합리를 가장한 비합리라 생각하는거고 세상은 요지경이고
비판자가 맞는 말만 할 필요도, 상냥하게 말을 할 필요도 없다.(마찬가지로 창작자도 그런 비판을 귀담아 들을 의무도 없음) 그리고 해당 글의 작성자는 비교적 맞는 말을 상냥하게 한 편이기도 했다고 본다. 그 게시물에 달린 냐브가 쓴 리플은.... 읽고 큰 암에 걸렸다.
그 글이 존나 씹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작성자 기준으로는 합리적이었겠지. 일반적인 통념으로 봐도 떼쓰는 글은 아니었잖아.
친한 회원들이 커버해주려고 애쓰는게 보이긴 했지만 머 옹호쪽도 되도않는 소리를 끌고온건 아니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각자체는 이해할 수 있은데, 창작자가 보기에 굉장히 기분 나쁠 정도로 썼더라고. 나쁘게 말하면 그딴식으로 써야했냐는 생각도 들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냐브가 쓴 글은 되도 않는 소리였다고 봄.
애초에 상업 시나리오도 아니고 그 사람이 편집자도 아니었는데 구태여 지랄할 필요는 없지.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싶었다면 그 지랄맞은 말투를 좀 고쳤을테고. 근데 그렇지 않을걸 보면 그럴 머리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아니었단걸 쉽게 알수있지
나는 그 글이 기분 안 나쁘게 잘 쓴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구나.
상업 시나리오가 아니면 비판할 수 없다는 소리인가... 공개적으로 안 까여도 모든 작품은 어디에서 누군가에게 까이고 있을텐데.
아니 애초에 크툴루 자체가 코즈믹 호러 장르인데. 우주적 존재의 압도적 공포 앞에서 무력한 인간을 나타내는거잖아. 근데 그게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명령하고 강제하는 인간으로 격하됐다고 특별히 더 기분 나빠질 이유가 있음?
ㄴ ㄹㅇ 노이해
L 그게 뒷담아니냐
... 순간 저 둘이 바뀐줄 알았다. 솔직히 취향 문제인 레일로드 샌드박스 문제를 꺼낸 순간에 합리적이라고 불리기는 상당히 어려워졌는데?
상업 시나리오가 아니니까 핏대 세우면서 지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 누가 비판하지 말래? 믹하가 원래는 그냥 웃어 넘기려고 했다가 다시 와서 '하지 마세요' 댓글을 왜 썼는데. 다른 유저들 겁먹고 자작 시나리오 못올릴까봐 그런거잖아.
뭐 어설픈 샌드박스에 처러리 테마파크식이었다면 나을거다~도 아니고.
TRPG에서 자유도와 레일로드는 취향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걸고 넘어졌단 점에서 바른 비판이라고 보기 힘들 거 같다. 애초에 시작부터 '취향'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시작하고 있고. 취향이 안맞으면 안하면 되는 문제인데 그걸 굳이 그렇게 썼다는 건 '님들도 보고 같이 까주세요.'라는 생각이 드러나보여서 불편했음. 맘에 안드는 점을 떠들고 싶어서 비판한 것 같아. 아쉬운 점을 고쳐서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설사 쓰는 사람이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를 줬으니까. 그리고 가장 나쁜건 이제 갓 TRPG에 유입되어서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어 하던 초보들한테 찬물을 끼얹은거야.
ㅋㅋㅋ시나리오가 좆같은 이유가 자기 취향에 안맞다고 하는게 합리적인 비판이었구나. '저는 시민 케인이 뭐 영화 사에 길이 남을 뭐시기 뭐시기 하지만 제 취향은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시민 케인은 씹쓰레기 영화라고 주장하는 바 입니다.' -> 이렇게 말하면 시민 케인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볼 수 있겠군.
아 생각해보니 이 게시글 자체가 어그로 끌려고 쓴 것 같은데 낚였다.
ㄴ합리적이군요 A+ 드립니다!
124.49.*.* // 초보들한테 찬물을 끼얹었다는 마지막 부분에 동의할 수 없음. 초보자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모든 종류의 비판, 비평, 비난을 금지해야 하는 당위라도?
223.28.*.* 다른 유저들 겁먹고 자작 시나리오 못 올리게 되는건 다른 문제이지 시나리오 원작자가 와서 경찰행세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봄.
그래 뭐 비판을 막을 필요는 없지. 근데 그 글은 합리적 비판이 아니었고 (그게 합리적 비판이면 '이 글은 내맘에 안드므로 쓰레기' 같은 헛소리도 합리적 비판이 된다. 개인적 취향이 언제부터 '합리적 근거' 였나?) 타인 비난은 카페 분위기상 사람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회칙상 금지였을거임
글 본문은 징징성이 있긴 해도 비판글이었어. 실더들이 시비를 거니까 댓글에서 완전히 비난조로 돌아선거지
징징성이 있어도 비판글? 그러니까 내 취향에 안맞으니 이 시나리오는 발암유발이고 답답하고 불쾌하다!!! 는 글이 어떻게 '비판
이 될수 있는건데? 글을 문단과 소제목으로 잘 정리한다고 비난이 비판되는거 아니다. 비판의 핵심요소는 결점을 지적하는 근거가 합리적인가 아닌가이고 해당글은 합리적하고는 너무 거리가 멀던데.
ㄴ 그럼 비판이 아니라 잘 정리된 감상문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이 글의 제목은 경성 크툴후 비판글이라고 썼지만 정작 해당 글을 쓴 사람은 스스로 비판한다고 한 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