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을을 구해준 애들한테 돌 던지는 게 너무 좆같음
고블린한테 빌빌대는 새끼들이 뭔...
희생자가 도내 원탑 미소녀 앨리사 짱이라서
모든 마을 주민들이 흠모하며 손녀딸처럼 여기던
아이돌이라는 설정이라도 있지 않는 한
최소한 그 마을에 사는 인물들 중 몇은 돌 던지는 걸
말려야 했다고 생각함.

2.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그걸 전개를 통해
패널티를 주려 함.
죄책감은 PC가 느끼는 감정이지
GM이 주입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님.
실질적으로 죄책감 느껴달라고 떼 쓰는 걸로 보이고
실제론 죄책감 대신 좆같음만 느껴짐.

차라리 마을 도내 미소녀 2위 코렐이 나와서
새까맣게 불탄 1위 앨리사를 껴안고 엉엉 울고
그걸 보고 마을 전체가 잠시 숙연해졌지만
촌장은 일행에게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는 편이
죄책감을 유도하긴 더 좋았을거임.

3. 이런 스타일의 마스터는 분명
그 자리에서 마을을 싹 다 태우고 증거인멸까지
철저하게 해서 추적할 수 없게 한다고 해도 고블린한테 털릴 정도의 외지 마을에 갑자기 국가 권력급
조사관이 파견되서 PC들을 추적하여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만들 것이란 거임.

아니 뭐 솔직히 PC도 이게 엄청 잘한 선택이다.
이런식으로 말할 수 없는 게 맞긴함.

RPG는 합의의 게임이고 시원하게
마법을 참는 건 몸에 좋지 않아요 하고 갈겨버릴때
마스터가 당신이 마을 사람들한테 마법이 맞으면
마을 사람들은 당신을 원망하고 돌을 던질거에요.
그래도 문제 없나요? 라고 물어볼 수도 있었잖아.
이런게 보통 합의고...

사전 설명이 없고 죄책감을 강요하고
나쁜 선택에 대한 패널티를 이야기를 통해
주는 건 뭔가 뭔가 목에 가시가 턱 걸린 것 마냥
너무 불편해.
아니면 최소한 꼬추에 모래가 낀 것 만큼이던가

암튼.. 암튼... 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