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각 떡밥으로 번개플이 열려서 참여했다.
결론 : 졸라 재밌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음. 평소라면 12시되자마자 자는데 지금 흥분때문에 잠이 안온다
처음에는 유쾌한 모험물인줄 알고 개그캐릭터로 롤빵머리 귀족여캐 골랐음
하지만 같이 하는 플레이어분이 fm 공주기사캐릭터 뽑아아왔음. rp 가 청순하고 고결해서 지렸었다. 서로 캐릭터끼리 수다도 잘 떨어저 즐거웠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성향 파티가 되었음. 경비병이 떨처보내려는 여자아이를 주워서 고블린 퇴치 부턱받고 해결하는거
여기서 고블린이 너무 귀여웠음. 길 비키라고 윽박지르까 “안대는데여.. ” “호,혼나여” 거리는게 진짜 혼나는 강아지같더라. 바로 초코라고 이름붙이고 세션 끝까지 컨셉 밀었음
전투 기믹들 재밌는거 많더라. 라인하르트처럼 밀치기 쓰는 놈도 있고, 매 라운드마다 부하들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 가장 끔찍한건 플라잉 니... 플리앙 고블린으로 마을 주민 사이에 고블린들 떨어지는 거였음. 악랄한 컨셉이었다.
그 전까진 활극이라고 생각해서 가볍게 임했는데 이때부터 많이 쫄깃했음. 마을 주민 죽으면 어쩌나 싶어서. pc들이 먼저 뒤질걸 마스터의 자비로 이기긴 했음. 하지만 마을 주민이 더 신경쓰이더라.
마스터 스타일을 알아서 다음에 한다면 아예 고결하게 가거나, 아니면 악랄하게 주민 맞아도 스펠각 노리고 쏘는 후회피폐물이 맛날꺼같음
티키타카 즐겁게 나눈 플레이어랑 기믹들 3시간만에 짜릿하게 내준 마스터 덕에 재미있게 놀았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봐요 다들!
아아 신입. 스펠각은 살아있다
13시대 최고~
비시머 갓룰인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