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약한 일본놈들에게 지배받는 설움을 겪고 있으니 일본놈들에게 비협조로 일관하며 하루 빨리 독립해야겠다.

 

...는 독립투사 마인드로 ***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꺼라고 생각하냐. 그때도 사람 살던 시절이고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시대정신 따위보다 코앞의 자기 생계나 출세만 걱정하고 사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해.

 

 

 

이건 뉴또라이들의 친일파 옹호 논리와 통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고약하게 옹호하기 위해서 끌어다쓰려는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은 무조건 일본놈들에게 협조하는게 수치라는 마인드를 품고 사는게 아니란 말이지.

 

행정 권력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시절에는 더더욱 순사들 말에 복종하기 쉬운거고.

 

게다가 1920~1930년대 언저리는 일제시대라도 호황으로 살만한 때였단 말이지..

 

 

 

물론 그런 동기로 이야기에 뛰어들도록 강제하는 시나리오 자체가 마음에 안든다면 할 수 없지만,

 

그런 시대상(?)이 은연중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 자체를 나처럼 좋아할 수도 있는거임.

 

경성 크툴루의 디테일중에서 여성이 그 시절에 소박맞고 방물 장수하고 산다던가 하던 내용 같은 거에서 시대상을 느끼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했심. 그 딴 시절이었구나... 하며.

 

 

지도저도 다 싫어도

 

자기 팀에서 할때 동기 정도는 얼마든지 캐릭터에 맞게 조율할 수 있는거고. 그런 유연성도 없으면 남이 만든 시나리오 같은 거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