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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D&D 후기 - '개추'의 죽음의 광산마스터가 어딘가에서 사온 시나리오 죽음의 광산오크 워락 하나가 봉인된 데몬 군주 하나의 봉인을 풀려고 한다는 내용데몬 군주를 봉인했으나 잊힌 빛의 신 일룸나의 길을 따라 모험가들은 워록을 막아야 한다.오크부터 해골 등gall.dcinside.com

위 글과 같은 시나리오를 사용한 5렙 세션

난 trpg 입문한 지 한달 좀 넘은 뉴비임
어제 진행했던 세션의 재밌었던 점 위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함


나시사 케스레프노이/휴먼 몽크
벨리엔 로즈글레이드/담피르 소서러
소르자 비제/티플링 팔라딘
나오미/아시마르 워락

내 포트는 직접 그렸어 흐흐

1. 배경과 프리 세션

시나리오 내용은 광산을 오크가 점거하는 일이 발생. 이후 심상치 않은 기운과 함께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라샌더 교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 모든 사건이 가리키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오래전 봉인된 데몬 '라오칸'
누군가의 음모를 막기 위해 교단원 3인과 이들에게 은혜를 입은 한 담피르가 결사대를 꾸리게 되는데...

이 세션에서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단편(2회)으로 진행된다 하였을 때, 직업이 정해지고 이후 PL들끼리 구상한 게 바로 팔라딘과 워락을 결혼시켜 세레모니 AC+2를 받자는 플레이였음
상대가 아시마르라는 걸 듣고, 나는 티플링을 골랐고 이후 몽크까지 서브클래스로 선소울을 골라 라샌더 교단이 됐어
이런 rp를 해본 적이 없다 보니까 쉽지는 않았어 ㅋㅋ

예시)



2. 세로쉬와의 전투


세션의 중간 보스 중 하나였던 부족장 세로쉬
광산에 진입한 이후 오크들에게 둘러쌓이고, 어쩔 수 없이 막고라를 참여하게 되었어

세로쉬의 주문 막고라의 효과는 서로 유리점을 받는 것이었는데
자리엘 티플링이었던 나는 종특으로 브랜딩 스마이트를 켜고 때렸는데 크리, 맞은 걸 보고 스마를 켰고
이후 멀티 어택으로 비살상 타격을 했는데 또 크리가 터져서 세로쉬가 누웠어



기껏 떡밥 깔아놨더니 전투가 6초도 안 돼서 끝난 거였지.
마스터가 쫄깃한 전투로 만들었는데, 체력 40이 넘는 바바가 한 턴만에 누웠다고 슬퍼하더라고


3. 광산에서의 모험


이후 이야기를 거쳐, 다음 세션에서 진입한 광산 파트
스토리의 짜임새도 좋았고, 던졌던 떡밥의 회수가 진행되고 단편이지만 성장하는 요소도 숨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야
특히 마지막, 중간 보스와의 전투 인카운터도 웅장한 맛이 있었어
그리고 최종 보스인 라오칸을 만나게 됐지

(라오칸과의 전투)

매 턴 쏟아지는 하수인들, 높은 내성 수치와 레전 레지, 강력한 공격 등 어려운 요소가 많아서
자칫하면 전멸이 날 수도 있는 전투였어!
나오미랑 벨리엔이 각각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의 참에도 걸려서 위기일발의 상황이었지

마지막에 극적인 스마이트로 마무리를 지었고, 라오칸은 육신을 잃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돼

라센더 교단으로 돌아온 이들은 각자의 엔딩을 가지고 다시금 이야기는 마무리가 돼

시나리오 자체는 평범할 수 있지만, 여러 부분 있었던 마스터의 각색과 모듈 활용 덕분에 루즈한 부분 없이 매 순간 재밌게 흘러갔던 것 같아
같이 있는 pl들도 잘 받아줘서 고마웠음

단편이긴 해도 가격도 저렴하고 재밌었던 세션이라 추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