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을 익히려면 플레이를 해봐라는 맞는 말인데, 플레이를 많이해도 안 익혀지는 경우가 있음
1. 마스터들도 룰북을 제대로 숙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2. 설령 읽었다 해도 놓치는 부분은 반드시 생김
3. 실수로 놓치지 않았다 해도 마스터의 임의대로 처리하는 부분은 있을 수 밖에 없음
보통 코어한 부분은 어지간하면 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긴한데,
오히려 플레이어의 요청에 따라 마스터가 룰북의 해석에 근거하여 룰링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기 쉽더라.
특히 데이터룰에서 말야. (서사룰은 어차피 마스터가 알아서 판단하겠지)
예를 들면 험악한 외모를 가진 바바리안이 근력으로 위협을 할 수 있냐는 질문을 했을때
그런 옵션룰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다면 OK할 수 있지만, 그건 당연히 안된다고 (자신이 거절 당했던 경험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음.
최근 논쟁이 되었었던 배경을 활용할 때 고양감을 주는 것에 대한 논쟁도 그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구 말이야.
룰을 틀리지 말자, 룰을 100% 숙지하자는 뜻은 아니야.
다만 플레이로만 룰을 배워왔다면 한 번 쯤 룰을 정독해보면 내가 오해하던 것이나, 내가 모르고 있던 룰을 알게 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
그냥 마스터가 어떻게 해석하는지 묻고 그걸 따르는 게 제일 좋지. 아니면 정기 시간 끝나고 나중에 의견차를 좁혀보든가
마스터랑 싸우자는 의미는 아니야. 반대로 내가 플레이하면서 룰을 익혔어도 마스터링 할 때는 룰북을 한 번 읽어보자는 의견에 가까워
ㄴ 아무리 정독해도 실제 플레이에서 디테일을 다 적용하기 힘들어서 뭉개는 경우도 꽤 많음 대표적인 예: 겁스
그렇지, 모든 룰을 다 적용하자는 건 아니고, 룰 상 불가능하다고 알았는데 아닌 것들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면 니가 쓸만한 걸 건질수도 있다는 뜻이얌
ㄴ 사실 룰북은 굳이 뭘 쓰기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심심풀이로 쭉 읽을 때도 재밌음
근력위협은 책에도 나와있고 옵션도 아니잖아
옵션룰이라고 적혀있을 걸?
마스터 경력 두자릿순데 화장실에 룰북 들고 가면 가끔 깜짝 놀라긴 함
마스터 XX년차인데 난 아직도 기본룰도 못외웠어.
제목 룰도 안읽는 마스터가 많다 내용 룰 다 못외우는건 어쩔수없다 어쩌란겨
못외우더라도 읽어봐라. 니가 놓치던 룰을 건질수있다. 니가 플레이로 익힌 룰이 전부가 아니다.
진짜 지가 플레이했던 경험만으로 마스터링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