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면에서는 대놓고 지르는 러브 크래프트 류보다 은근슬쩍 아닌척 바른척 공정한척 하며 포장질하는 톨킨 류 쪽이 더 재수 없다.
톨킨 류 쪽은 오크, 하라드림 등 = 황인, 흑인 등 유색인종./// 엘프와 인간 = 백인. 이건데 여기에 뒤집을 여지나 반대로 달리 해석할 여지 따위는 없지. 엘프가 흑인이거나 황인이라고 볼 수 있겠냐? 후세의 다크엘프 따위는 썬탠한 백인이고 말야. 거기다가 선악문제, 바르고 그른 문제, 도덕과 부도덕 문제, 전지전능한 신의 뜻, 선량한 신의 사자들과 악마의 졸개들 간 대립 등으로 포장질까지 함. 자기는 바른거 공정한거 정의로운거 선한거 진심으로 추구한다며 성실하게 엿같은 짓 하는 병신들 보는 느낌이고 깊게 따지면 사실 별로 바른 것도 공정한 것도 정의로운 것도 선한 것도 아님.
러브 크래프트 류 쪽도 인종차별은 마찬가지인데 이쪽은 원초적인 생존과 공포의 문제고 정의, 윤리, 도덕, 선 등으로 포장질은 안해서 얼마든지 유색인종 입장에서도 뒤집기가 가능하다. 외계인 = 나 아닌 인종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니까. 샤가이에서 온 곤충 = 백인 or 이슬람 or 유태인 이런 식으로 아무거나 갖다 붙여도 그만임. 위키에서 본 거라 신빙성은 있는지 몰라도 후세의 글 중에는 흑인 학자가 올드원과 쇼고스의 관계를 노예주와 노예주들에게 정의구현해서 작살내버린 노예로 해석하는 단편도 있다고 하더군.
인종차별주의자였지만 아끼는 고양이 이름을 니거로 지었던 갓-러브크래프트 - 플래티넘 스타즈
아니지... 오히려 우주적인 개념에서 보면 신격체들 말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결국 몰락하는 건 다 똑같다고 볼 수도 있음. 그 관점이 투영된 게 광기의 산맥 후반부 독백.
ㄴ그것도 있음. 러브크래프트 쪽은 백인이건 흑인이건 황인이건 다른 거건 다 몰락ㅅㄱ라 엘프포함 몇몇 종만 구원받는 톨킨 쪽과 차이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