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이 잘하는 딜이라도 잘하려고 보면
기쉬 빌드가 탱/딜/힐 다 순수 마셜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라가있는게 더 문제였던거 같음
뭐 3.5때는 순수 블래스터로 짠 위저드조차도 마셜보다 딜이 강한 밸런스 좆망룰이긴 했지만 보통 팀에서 저런 빌드를 하거나/허가해주지는 않으니까
아무리 위저드가 매즈걸어서 적들 다 반병신 만들어도 마무리할 딜러는 필요하단 말이지
근데 그 롤조차도 기쉬가 다 쳐먹으니 마셜은 걍 쓸모없는 새끼가 된거고
이걸 좀 개선해보겠다고 한게 4판인데
일단 스트라이커 외 나머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스트라이커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는 딜량으로 만들고
기존 캐스터들 포지션을 계승한 컨트롤러는 광역기랑 매즈는 남겨두고 나머지 유틸리티를 싹 칼질했고
리더는 걍 3.5때 하던 대로 힐은 덤으로 얹어주고 더 쎈 힐 or 딜 or 매즈 등등 선택해서 쓰게 만들어서 힐만하는 클래스는 노잼이라는 점을 좀 완화함
디펜더는 자기 서브롤(스트라이커/컨트롤러/리더)도 어느 정도 이상 하고 튼튼하면서 자기가 마크한 놈이 딴거 하러 가면 강한 패널티를 부과하게 해서 개성을 살렸고
사실 난 전투 밸런싱 측면에서 보면 4판이 제일 괜찮다고 보긴 하는데 4판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듯이 '살아있는 인물이 아닌 게임 캐릭터같다'는 단점이 극대화된 룰이라 온갖 악평을 받고 침몰했지
사탄은 댄디가 판본 올려가면서 전투만 하는 게임은 아니게 됐다는걸 잊은거같긴 했음
사실 사탄 '비전투가 구리다'는 악평만큼 구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저 위화감이 문제지
그 이야기임
레이드하는 와우가 성공했으니
나도 4판 좋아했는데... 씁
비전투 이야기는 솔직히 핑계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위화감을 봉합할 생각은 안 하고 스펠플레이그 지랄을 하면서 더 조장한 게 너무 악수였다고 생각함
4판부터 도입된 스킬 첼린지는 비전투도 꽤 재밌게 만들어준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스챌은 사실 그 비슷한 룰은 여기저기 있었고 4판에서 도입했다는 이유로 4판이 비전투가 재밌는 룰이 되려면 코어북에서 그걸 잘 쓸 수 있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해줬어야 했는데..그러지는 못했지 근데 애초에 이 글의 요지는 4판이 비전투가 구려서 망했다가 아니기 때문에
ㅇㅇ 비판하거나 비꼬려고 말한거 이님.
패파1의 메이거스 주문 Bladed Dash가 역겨움의 극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