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그나마 최?근을 다루는 미국방위대 신작. 2018년 미주리 주 조플린(Joplin, Missouri)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


다니엘 킬러(Daniel Keeler)는 원래 감옥을 심심찮게 드나드는 양아치였는데, 8년 전에 갑자기 "성스러운 빛(Holy Light)"이라는 소규모 신흥 종교를 세우고는 새 사람이 되어 노숙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음. 문제는 성스러운 빛이 받는 후원금으로는 다니엘 킬러 혼자 먹고살기도 팍팍하다는 거임. 그럼 성스러운 빛은 대체 무슨 돈으로 애들을 돌보는 걸까? 심지어 얘네 제대로 된 시설로 등록도 안 되어 있음.


그래서 성스러운 빛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종교 범죄 대책 본부(Religious Crime Task Force)의 국세청 직원과 FBI 요원이 조사에 나섬. 현실에는 Religious Liberty Task Force가 있던가 그럼.


스포일러

자세한 내용은 덮어둔다.

별 거 없다. 다니엘 킬러는 진짜로 개심한 양아치이며 엄청 가난하긴 해도 아무튼 뺑이를 치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거 맞긴 맞음.... 심지어 개심한 대상이 크툴루나 니알랏토텝이나 뭐 그런 거냐면 그것도 아님. 아. 추가로 이 교단에는 전도사(Preacher) 역할을 하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신데, 인근 숲에 있으시다고 함. 물론 이걸로 끝이면 델타 그린이 아니잖아?


그래서 이 교단도 사소한 문제가 좀 있는데, 전도사 할머니는 사실 미-고에게 실험을 받고 뭐 그랬던 추종자들 중 하나라는 것임.... 미-고들은 델타 그린 현판 시점에는 이미 세기말에 지구 및 인간에 별 관심이 없어진 상황이라서 전도사 할머니도 사실 인생의 낙? 목표? 그런 게 없어진 상태로 고향 숲에 눌러 앉았음. 눌러 앉았다는 것은 대충 인생을 정리하려고 미-고와 어릴 적에 처음 조우했던 고향 숲으로 갔는데, 사실 불사의 존재로 미-고가 개조해 줬어서(...) 숲에 미-고가 남겼던 외계 포자와 공생체가 되어 아직도 숲에 있는 뭐 그런 상태를 말하고, 성스러운 빛 교단의 다니엘 킬러와 아이들은 모두 이 할머니-공생체의 포자의 영향을 아주 강하게 받아서 사실 그 뭐냐... 계?몽??된 상태에 있음. 성스러운 빛도 사실 미-고의 잔재인 포자에 감염된 사람들이 보는 환상의 일부고. 다만 할머니-공생체도 치매끼가 있는 거지 딱히 뭐 인류에 대한 맹목적인 악의 그런 게 있는 건 (아마도) 아니라서 얘들이 사고는 아직까지 안 친 거임. 아직까지는.


그럼 델타 그린은 여기서 뭐 함? 응 아직 아무 것도 안 함. 아무튼 여기에 뭐가 있는 거 같으니까(...) 뉴비 영입할 겸 멀쩡한 공무원들을 여기다가 광산의 카나리아 마냥 집어넣어 보고는 뒤에서 일이 어떻게 되어가나~ 뒷짐지고 구경하는 중임. 원래 이새끼들 주된 채용 방식이 이렇다. 이상한 거 겪은 놈들(사실 적잖은 확률로 자기들이 유도하거나 휘말리게 했음)을 나중에 슬쩍 꼬셔서 더 이상한 거와 싸우게 하는 그런 방식임.


3줄 요약

얼마 전에 나온 새로운 미국방위대 도입 시나리오

사람이 죽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은 그런 물건

이놈들 올해 슬슬 킥스타터 보상들 더 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