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짝하고 지나갈줄 알았던 pc 이야기를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나보네.
다들 pc이야기에 휩쓸려서 사건자체에 대해 다른 관점을 생각해봤는지 모르겠는데,
pc가 어쩌고 저쩌고는 부차적인 문제고,
사실 어제 사건의 발단은 문법나치랑 비슷한 맥락임.
간단히 요약해서, ㅇㅇ이 광고글 제목에 '게이득'라는 오타(?) 보고 드립친거에, ㄹㅇ가 태클건건데.
태클건 내용 자체는 특별한 오류는 없음. 마치 문법나치들이 문법지적하는 내용에 오류는 없는거랑 마찬가지지.
문제는 그게 태클걸 타이밍이냐? 라는 맥락의 문제인거임.
이 문제는 딱히 이번 사건 말고도,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주 겪을거임.
'틀린걸 지적하는게 뭐가 문제냐'라는 형태의 싸움.
이 유형의 싸움에선 꼭 항상 어느쪽이 문제다라고 바로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니 각자 판단하길 바라면서,
일단 결론적으로 나는 ㅇㅇ 편을 들어주겠다.
내가 봤을때는 ㅇㅇ이 딱히 태클걸릴 만큼의 문제가 있는 상태는 아니였다고 보는게,
ㅇㅇ이 뭐 유동인데 상습적으로 그런 드립치고 다니는지도 판단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게이득'이란 표현을 자기가 적극적으로 꺼내쓴게 아니라,
광고쟁이가 먼저 '게이득'이란 오타를 쳐놔서 그걸로 그냥 광고쟁이 놀린다고 한마디 쓴게 태클걸일인가 싶다.
뭐, 여기서 말한 '어느정도면 태클걸어도 되냐'라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니까 ㄹㅇ기준이 더 엄격하겠다면 엄격한거겠지.
하여튼 ㅇㅇ이 괜히 죄지은거 마냥 미안해하는거 보는데 내가 더 신경쓰인다. (유동아 디시하면서 그렇게 멘탈이 약하면 안돼.)
이래서 공개적인 면박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뭐, 이글도 공개적인 면박이나 다름없기야 하겠다만.
잡썰-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좀 이야기하자면,
정치적 올바름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사회적인 필요성 역시 납득하는데, 그걸로 개인한테 태클거는건 정말 싫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받아들일만하고, 내 일상에 대해 다시 한번쯤 되돌아보게할 수 있음. 그래 그건 인정해.
근데 이게 특정 개인에 대한 교정의 도구로 등장하면, 은연중에 차별주의자라는 무기화된 낙인을 찍는거 같더라?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끝-.
새로운 화로에 불일 지폈군
새로운 화로라고 해봤자. 기준이 제각각인걸 뭐 통일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 읽고 동의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동의함
문법하고 PC 동일하게 비유하는 수듄...비유 좀 쓰지 말아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