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게이들아. TRPG에 대해서는 그런 말이 있다. 사회성 없는 찐따들에게 사회성을 요구하는 게임이라고.


그 말은 정말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이다. 평생 얼굴 본 적도 없는 양반들이 최소 서넛은 부대끼며 사회적 놀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닐 리가 있나.


말을 주절주절 늘리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숙련된 좆찐따다. 여기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길게 쓰고 싶은데 참는다 ㅇㅇ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물론 찐따가 팀에서 1인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룰에 해박하든 RP를 기깔나게 잘 하든 사람들을 휘어잡든 뭐 하나 개쩌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게 1인분이겠지.


근데 그게 제대로 되면 찐따겠냐? 대부분 저렇게 되고 싶은 마음에 시도는 하지만 룰치킨이 되거나 라그나가 되거나 폭군찐따가 되거나 한다.


따라서 내가 시도한 방법은 타인에게 관심 보내기였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에게 반응 잘 해주기 혹은 관심 주기는 물론 게임 밖에서도 다른 사람이 말하는 거에 호응 잘 하기 등등.


프로 찐따인 내가 분석한 찐따들의 문제점은 도통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세션 내에서도 지 캐릭터에만 관심이 있고 남 캐릭터 말이나 RP 끊어 먹기 일쑤이며, 본인 RP나 데이터에만 관심이 있어 나서려고 하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세션 밖에서도 남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좆같게 흐름 탁 끊고 지 하고싶은 이야기만 늘어놓으며 자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오기를 원한다. 물론 그런 행동에 사람들은 좆같음을 느끼므로 원하는대로 관심을 받을 수는 없다.


전부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이다. 지금껏 나의 찐따력에 피폭된 게이들에게는 유감이다. 미안ㅋㅋ


아무튼 존나 늘려썼는데 결론은 두줄이다.


1. 남 이야기에 관심가지는 척이라도 해라

2. 세션 밖에선 좆같게 대화 흐름 끊어 먹지 마라


그럼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