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이제 2번 해봄.


두 번 다 재밌었지만 두 번 다 개빡셌다.


왜냐고? 마스터가 일부러 쉬운 룰로 들고와주셨는데 빡대갈통이라 이해를 못해서ㅅㅂㅋㅋㅋ


일단 작은 글씨가 수두룩 빽빽한 종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는데 그걸 별도의 이미지 자료 없이 이해하려고 보니까 눈에 안 들어옴. 아니, 못 들어옴.


마스터가 말로 설명해줘도 설명이 길어지니까 자꾸 집중력이 흐트러짐...


ㅈㄴ 이러면 안 되는 거 암... 근데 지금 레블버 룰 보고 있는데 그 짧은 걸 3시간 넘게 보고 있는데도 이해를 못하고 있음ㅋㅋㅋ 대충 주사위가 생명력 비슷한 개념이란 것까진 이해했는데 이것도 맞게 이해한 건 지 모르겠다ㅋㅋㅋㅋ


이것도 쉬운 편이라는데 CoC나 D&D 같은 건 대체 얼마나 복잡한 거임??


와중에 다른 PL들이 다 고인물이라 나 하나 때문에 자꾸 템포 느려지고...시간 낭비하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움ㅅㅂ


rp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내 턴이 올 때마다 나한테 너무 많은 선택지가 들어오는 것 같아서 최대한 내 턴이 안 오기만을 바라게 됨 사실 티알 용어도 아직도 익숙해지질 않아서 그것도 힘듬


당장 내일 세션인데ㅋㅋㅋ어쩜 좋냐...


아직 두 번째긴 하다만 뭔가 세션을 하면 할 수록 재미<<<<<<<<<<<<<<<<<<<부담감 이 되는 느낌이라 내일 세션도 버겁다고 느끼면 rpg 관둘까 고민 중임


두 번 다 일본룰을 했어서 처음엔 그냥 내가 일본 감성이랑 안 맞는 갑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생각해보니 걍 rpg랑 안 맞는 것 같음ㅋㅋㅋ 너무...너무 어려워 뭐가 어렵냐면 전부 다 어려움


좀 자괴감 들기도 함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ㅋㅋㅋ


새벽이라 푸념글 좀 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