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마을 한복판에 들어섰습니다
우유를 나르는 당나귀와 울리는 방울 소리, 대장간에서의 철 두들기는 소리가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마을 한복판에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이 주변에서 여러분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게시판과 주점, 그리고 빵 가게와 대장간 같은 마을 시설이 있겠네요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보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무슨 행동을 할 것 같습니까?" 라는 멘트가 더 다가오는 이유가 뭘까
결국 묻는 건 똑같은데
좀 달라보이는데 전자는 이제 막 여기 온 느낌이고 후자는 설명중에도 이미 있었던 느낌임
난 똑같은거 같은데
뭐가 좋다 나쁘다 이런건 아니구 그냥 똑같이 뭐 해야할지 고려할거같음
어차피 전자나 후자나 묻는 건 똑같은데 왜 내가 후자를 선호하는지 내가 모르는 화법방식 같은 게 있나 싶어 물어보는거임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그냥 성심성의껏 물어봐주는 정성이 더 들어간다고 느끼는거 아녀?
그?? 런가??
나도 비전문가라서 그냥 느끼는 대로 말하는 건데, 나는 연기라는 게 기본적으로 '나라면 어떻게 할까'가 아니라 '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에서 시작하는 거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함. 후자의 질문에서는 '내 캐릭터는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인 성격이니까 사람이 많이 있는 데로 먼저 가겠지?' '솔직히 이런 촌동네 대장간에서 제대로 된 장인이 있지는 않겠지만, 내 캐릭터는 보검 사냥꾼. PL인 나로서는 헛수고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내 캐릭터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얘라면 먼저 들러는 보겠지.' 같은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잖아.
아 후자는 직접적으로 캐릭터를 가르키면서 대화를 시작하니까 좀 더 몰입이 편한건가?
ㅇㅇ 내가 느끼기에는 후자는 어떤 행동을 직접 지시하는 게 아니라, 'PL 여러분은 여러분의 PC가 어떤 식으로 현 상황을 받아들일지, 캐릭터 분석을 한 번 해 보세요' 하는 걸로 들려. 물론 이게 과하면 소위 '제 캐릭터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타입 빌런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이렇게 도입부에서는 캐릭터 성격을 각자 한 번 더 곱씹어 보고 서로에게 설명해 주는 게 좋지 않나 싶어. 캐릭터가 좀 모난 행동을 할 거 같더라도 그럴 때 '제 캐릭터 설정상 XX에 먼저 가보자고 할 것도 같은데... 동료들이 선수 치면 칫 한 마디 하고 따라가지는 않을까 싶어요 ㅎㅎ' 하면 그만이잖아.
사실 나도 이렇게 지시하는 방법 처음 들어본 거긴 한데 되게 좋다 나는... 나도 마스터링 할 일 있으면 써먹어 봐야겠다 ㅋㅋㅋㅋ
나는 전자로 하는데.. 이미 PC라고 몰입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케릭..하면 깨는거 같더라고. PC를 '나'라고 하지 말라는 GM도 있긴 했는데.. 과몰입한다고
둘 다 플레이어에게 질문하지만 행동의 주체가 전자는 플레이어고 후자는 캐릭터임 전자가 캐릭터에게 하는 질문이거나 지시일려면 풍경 묘사를 할 때 전지적인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시점 느낌이 나게 적어야함 이 주변에서 여러분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게시판과 주점, 그리고 빵 가게와 대장간 같은 마을 시설이 있겠네요 ->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게시판이고, 게시판 옆으로 고소한 빵냄새와 함게 빵가게가 있습니다. 저 멀리 철두들기는 소리를 보면 대장간도 있는듯합니다.
그게 그거같은데 - dc App
나도 dm할때 '캐릭터이름'은 어떻게 하나요?? 이런 식으로 말하게되긴 함 ㅋㅋ
나도 마스터할때 캐릭터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봄. 근데 다른 마스터가 이야기할때는 딱히 내가 어떻게 하냐고 묻든지, 내 캐릭터가 어떻게 하냐고 묻든지..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됨.
포장이 전부기 때문이다
전자가 더 짧아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