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BATTER ANGELS를 추천받았는데. 이거 꽤나 재밌음. 플레이어들은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을 얻어서 그 힘에 취하거나 아니면 뭔가의 사정 때문에 겁나 사악해진게 아니라. 그냥 재수 없게 악마한테 빙의 당해서 힘을 얻었고 악마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나쁜짓을 저질러야만하며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면서 악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식인데, D10의 다이스풀을 사용하고 포인트바이 방식의 캐릭터 메이킹을 이용하는데.
일단 내가 20점을 받아서 내 능력치를 투자하고 또 20점을 받아서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의 능력치를 투자해서 채워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파라노이아랑 비슷하기는 한데 악의를 담아서 덤핑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가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방식임. 읽는 것 자체로 꽤나 즐겁다.
자신에게 빙의한 악마의 힘으나 특성 면모 또한 정할 수 있는데, 이것도 상대 플레이어가 내것을 정해줄 수 있음. 꽤나 꽤나 재밌는 캐릭터 메이킹 방식 같네.
원서인데 읽는게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