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획중인 세션인데
플레이어들이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를 탐사하면서
위험을 돌파하고 "아티팩트"라는 유용한 아이템들을 모아온다는 내용.
그래서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들을 막 만들다 보니
뭔가 엄청 많아짐...
고유 용어는 일단 제쳐두더라도
세계관 내의 현상이라던가 지명 같은 부분을 너무 많이 정해둔거 같아서
플레이어 입장에서 부담스러울까봐 한번 올려봄
혹시 이런게 설정딸로 느껴져서 싫다거나
기억할게 많아져서 부담스럽다거나 하는 분들은
한번 이야기해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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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신 턀갤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고칠 점을 알아갑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세계관에 너무 세세한 설정이 많으면
플레이어가 갑갑해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입니다.
플레이어가 멸망한 왕국을 탐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탐험할 장소를 많이 만들어두려고 했는데?
여긴 뭐가 있어! 저긴 뭐가 있어!
여기선 이런 일이 일어나! 저기선 저런 일이 일어나!
하고 미리 딱딱 정해두면 플레이어가 여기저기 끌려다닌다고 느껴질까봐
걱정이 된 것도 있고요
TRPG는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함께 진행하는 즉흥극이라고 생각해서 걱정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함다
외워 와야 한다거나 존나 까탈스럽게 군다거나 하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보통 세계관 복잡하게 만드는 마스터들은 대부분 까탈스럽게 굴어서 문제지
마스터링할 때 널널하게 마음 잡고 에지간한건 그냥 넘어가면 된다 이 말이구만 ㄱㅅㄱㅅ
배경이 자세하면 오히려 좋지. 그런데 그 배경이 세션에 쓰일 일이 없는 부분이라면 오히려 피로도 측면에서 마이너스임.
덜어낼 건 덜어낼 필요가 있다는 말이구만 좋은 의견 감사함다
"이런게 있으니까 읽어보려면 한번 읽어봐라.. 안 읽어봐도 게임에는 지장없다.." 라고 슬쩍 던져주는 정도라면 문제없음
그렇지만 읽어본 사람도 막상 세션이 시작되면 내용을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큼 ㅋㅋㅋ (안 읽어본 사람은 당연히 내용을 모를거고 ㅋ) 그니까 세션 진행하는 중에 가라앉은 석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여러분들은 세계관에 대한 지식으로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륙서부해안에 세워진 석상이고, 서쪽을 바라보고...(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마스터가 설명해주면 됨 ㅋ 혹시 플레이어 중에 이미 읽었고, 안 잊어버리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캐릭터에 약간의 보너스도 해락해주길 권함 ㅋㅋ
오 이건 진짜 좋은 팁이네 감사함다
일단 너무 설정 빡빡하게 잡고 남에게 강요하듯이 하면 질려서 대부분나가고, 윗짤 처럼 정리라던가 세계관 설정을 글딸이 아니라 시각자료까지 직접 만들면 마스터가 본인 세계관에 애정이 많구나 하고 오히려 좋아할듯?
막 쑤셔넣지 말고 적당히 이야기 해주는 정도면 좋다... 메모...
진행 중 혹은 세션 후 플레이어들이 궁금해져서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게 베스트
꿀팁 감사링
(케바케긴 하겠지만) 설정 자체가 풍부한 볼륨이 있고 방대하게 준비된 건 문제가 아님. 위에 덧글대로 대부분 마스터가 공들이고 성실하다고 좋아하는 편이야. 대부분 그래. 사람은 지적 호기심이라는 게 있어서 관심이 생기면 파보려고 하고 알아보려고 하는 게 사람 심리거든.
본문 마지막에 '설정딸'이나 '부담'이라고 하는 경우는, 보통 그 설정들이 PC들하고 별 연결고리가 없는 것을 억지로 알.리려고 하기 떄문인 경우임. PL은 참가자라서 설정에 대해 진행자보다 당연히 지식이 모자라겠지. 설정을 모를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은 진행자가 대충 판정 널널하게 성공시킨 후 "PC는 ~~에 대해 ~~하다라는 걸 기억해냅니다"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알려줘. 플레이어가 거기서 만족하면 OK인거고, 불만족이거나 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겠지. 그렇게 티키타카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설정을 알려주고 이해하게 되는 게 제일 좋다고 봄
아 그니까 설정을 많이 만들어두는건 좋지만 그런 설정의 원인을 딱 정해놓고 답정너 식으로 들이미는 것 보다 플레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서 더 파고들게 만드는게 낫다는 뜻이구나 좋은 의견 감사함다
지도 직접 그린 거임? 엄청 맘에든다 나도 지도 준비할까 생각중인데 팁 있으면 알려줄 수 있냐...
인칼넷이라고 인터넷 툴 있긴함
전체 지형은 포토샵 기능으로 만들었고 도시, 숲, 산맥 같은 그림들은 맵 메이킹 브러쉬 .abr 파일 다운받으면 해결 그 외 랜드 마크라던가 다른 지형들은 직접 손으로 그렸음
지도랑 이름은 보여주고 지역별 설명은 물어보면 그때 알려줘
케바케 - dc App
짜는 건 상관없는데 먹히지만 마. 그러면 돼
별로임 하나는 그런걸 알아오고, 이용할 사람을 찾는게 어렵다는거고 둘은 밸런스 짜는게 어렵다는거임 첫번째는 해결할수있더라도 마스터권한을 나눠주는 방법 등이 훨씬 나음 둘째는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에 있어 방패가 되어주는 여러 사정들을 전부 떼어내고 네가 감당해내야되는데 이게 정말 엄청난 난이도임 - dc App
일단 보자마자 잠옴 - dc App
이런 플레이어가 있으니 아가리 열엇 하고 먹이지 말라는 뜻이구만... 좋은 의견 감사함다
좋은데
정보를 한번에 다 까버리고 읽어오세요~ 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세션 중에 하나씩 던지는게 좋지
좋은데 저걸 PL보고 외워야 한다거나 모르면 이상한거라거나 그런 식으로 말하지만 않으면 된다 - dc App
ㅁㅊ 당연히 그건 아니지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음...?
맵 이쁜데 뭘로 만듦?
전체 지형은 포토샵으로 도시, 숲, 산맥 같은 그림들은 맵 메이킹 브러쉬 .abr 파일로 그 외 랜드 마크라던가 다른 지형들은 #444444 선명한 원 압력 크기 브러쉬 설정으로 손그림 으로 했슴다
시바 이쁜건 역시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구마..읽어봤는데 걍 적절하고 좋음. 들소 평원은 왜 없음? 이게 그냥 아주 짧고 너무 당연한 내용을 쓴거라서 안읽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음. 읽으면 더 좋고. 그런데 보편적으로 저정도면 설정이나 세계관이 전혀 세세한게 아니고 아주 아주 기본적인 것만 대강 써 준 수준이라, 텍스트 보니 아 읽을거 많네 하고 반사적으로 귀찮아 져도, 막상 읽어보면 재밋고 읽은만 한데 알맹이는 없고 그냥 포장지 이쁜 감자튀김 느낌? 일반적으로 디엠이 설정 짤때 중요한 건, 저렇게 시각 자료 준비하면 좋고, 플레이어는 절대 저런거 기억 못한다는 거임.
왜냐면 플 하기 전에는 저건 걍 본인이랑 진짜 1도 아무상관 없는 딴나라 이야기임. 내가 저걸 굳이 본 이유도 백색별빛 만이 '뭐야 이거 위성 레이져 맞았나?' 하는 호기심을 자극해서 그럼. 다른건 뭐 그냥 평범함. 읽어 봐도 아 산은 산이고 숲은 숲이고 돌은 돌이고 어떤 바위는 귀신들렸고 그렇구마. 이정도인데, 왜냐면 나랑 상관 없는 이야기임. 그런데 예컨데 나한테, 플레이어한테, 당신들은 수도로 진격해야 합니다! 진격하면 돈도 받고 여자도 받고 렙업도 함. 하면 그때 부터는 나랑 상관 있는 이야기가 되니까, 음... 조사거점에서 시작한다면 가장 쉬운건 북쪽 호수-탑 이후에 서쪽 진군인데, 쇳바람폭풍 맞거나 반중력장 같은거 맞고 디질수 있겠구만?
그럼 비교적 무난하게 무명산맥 뚫고 가는 시도가 2안일 것인데, 8명중 7명이 디져서 온 탐사대가 있는 것으로 보니 일단 사람 찾아가서 물어보는 게 좋겠다. 외에 3안으로 남부 해안은 무난한듯 하니 작은 탐험선을 가지고 별빛만 까지 간 후에 북동쪽으로 진군하는 경로도 있는데, 왜인지 방사능이라도 맞을까 불길하긴 함. 이와같이 설정이야 아무리 멋지고 간지나도 남일이면 알빠인 큰 문제가 있어서, 마스터 재량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천천히 녹이는 실력이나 테크닉이 필요한거 같음. 게임 재미있게 하면 설정도 다 재미있음.
일단 좋은 의견 감사드림다 일단 이 글을 쓴 이유는 내 세계관에 관심을 가져줘! 하는 의도가 아님. 글 본문에서도 말 했듯이 플레이어가 아티팩트를 찾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그 곳에 도착해서 탐험하는 것이 세션의 주된 내용이다보니 탐험할 장소들을 여러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만들다보니까 너무 많아진 감이 없지않아 있고, TRPG가 아무래도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내용이다 보니, 빈 캔버스가 아니라 꽉꽉 들어찬 캔버스가 되어버리면 플레이어 입장에서 갑갑하거나 빡빡하다고 느껴질까봐 이에 대한 피드백을 듣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슴다
그런데 이렇게 어떤 루트로 가볼까 고민하기도 하고 백색 별빛 만? 저기는 왜 저러지 하고 관심 가져주시는거 보니까 플레이어들이 궁금증을 가질만한 장소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걍 숲 걍 바다, 걍 산 이런 장소는 그냥 설명 없이 표기만 하고 랜드마크,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유적지 위주로 작성을 해야겠음....
세계관이 세세할수록 애정을 가질수록 마스터는 해당 세계관에 끌려다니게됨 ng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음 pl입장에선 보질 않았거나 이해 못했거나 그래도 한번 해보고싶어 찔렀으나 마스터가 받아주지 못하거나 받아줘도 pl입장에서 마지못해 해줬다는 불쾌감이 들 수 있음 또는 플 끝나고 말한다 쳐도 그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