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핑크스
npc한테 정보를 얻어내야 했던 상황. 대가로 npc가 흥미를 보일 만한 정보를 말해줘야 하는, 그런대로 평범한 상황이었음. 근데 문제는 이 npc를 아예 처음 봤었고 뭐 힌트도 없는 상황에서 밑도 끝도 없이 제시를 하는 상황이 펼쳐짐. 가관인 건 마스터의 실수로 npc가 원하는 걸 말했었지만 캐치 못하고 계속 스무고개(힌트없음)을 하고 있었단 거.

2.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제목만 저렇고 평범한 준비 미흡이었음. 얼마나 미흡했냐면, 당시 뉴비라 단편 한 자릿 수 한 본인이 보기에도 이 사람 준비 대충했구나 라는 게 느껴짐. 시나리오 플롯이 걍 던전까기인 건 그러려니 하는데, 비전투 단계에서 뭔가 없음. 그냥.. 그냥 그럼. 도입부 끝나고, 아마 전투/전진 이거 반복이었을 거임. 기습? 없음. 장애물 없이 서로 정정당당하게 싸움. 그 마스터는 숙련자였던 게 분명하고 아마 구인풀 늘리려고 플 열었던 거일텐데 그걸로 사람을 구할 수 있었을까? 난 모르겠음.. 왜 연 거야, 싶더라.

3.유리대포
이상하다기 보단 기억에 남기도 하고, 생각나는 게 없어서 분량 채울려고 가져왔음. 4인 구인으로 시작했으나 한 명이 사정상 세션 시작하기 전 빠져서 3인이 되버림. 디코방에서는 새로 구인하자고 얘기가 나왔지만 인원들 일정이 빠듯해 구인을 새로하면 일정이 밀려 언제 할지 알 수 없었고,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마스터가 말함. 결국 강행. 그런데 세션 터짐. 마스터가 쓴 장문에서 이유만 짚으면, 한 사람이 세션 날 될 때까지 미뤘으면서 시트 마감 안 해서 그렇다함. 방에는 초보자가 있어 들어오자마자 도움 질문 요청 언제나 해달라 계속 말했는데 안 했으니 그러려니 함. 결국 세션은 쫑났으나... 시트 완성 안 한 애가 뭔 의도인지 죽창 비슷한 걸 올렸다함.(뭔진 모르겠음. 갤에 글 올라왔다는데 글삭해서 못 봄) 마스터는 극대노했고 죽창 갈김. pl을 매다는데 성공했으나 마스터는 멘탈이 나갔다며 다신 orpg 안 하겠다 선언하며 방폭.


문득 이렇게 글을 다 쓰고 보니 빌런이라 할 정도로 끔찍한 마스터는 안 만났다는 사실에 새삼 내 운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고마워 내 플 돌려준 마스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