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그냥 낯부끄러운 일기처럼 적어봄. 온전히 내가 느끼는 뇌피셜이니 반박시 니말맞추


GM과 GM끼리는 묘한 긴장감이 있는 거 같음. 동경심, 질투, 혐오 이렇게 3가지가 복합적인 동족혐오라고 해야하나

동경심 - 나보다 잘하는 진행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
질투 - 내가 저거보다 잘할 수 있는 왜 저 사람 진행을 저리 빠는거지?
혐오 - 나보다 못하거나 룰을 완전 엉망으로 숙지하고 진행하는 걸 보면 화가 남.

이렇게 3가지 감정들이 섞여서 삐뚤어진 경쟁심. 혹은 동족혐오를 느끼는 거 같음. 예전에 내가 진행하던 플에서 어떤 플레이어가 추천으로 GM출신의 플레이어를 데리고 같이 하자고 한 적이 있음.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별말이 없다가 나갔는데 몇몇이 같이 나가더라. 왜 그런가하니 그 추천해준 플레이어가 제보해줬는데 본인이 따로 단톡파서 내 험담하고 자기가 저것보다 잘하겠다고 하고 그냥 사람들 어느 순간 끌고 나간 거였었음...

모두가 그런 건 아닐꺼라 생각함. GM들은 GM들끼리 서로 경쟁심을 느끼거나 그럼? 적어도 나는 저 사건 이후로 GM을 비교하고 나를 투영하는 거 같음. 그런 내가 참 못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