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하늘로부터 떨어져간다
그시선은 언제나 나를 향하며
눈길은 뜨겁게 검은 구름을 뚫고
비처럼 나에게 흘러내린다


나를 보지마
비의 차가움보다
가슴에 흐르는 혈액의 차가움 때문에 아까부터 몸의 떨림이 멈추질않는다

지독히도 추워
뚫어오는 누구일지도 모르는 하늘로부터의 시선  
그것에서 도망치듯이 나는 일부러 고개를 돌려 주위를 본다


덥크 중편에서 나올  씬에 넣을  텍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