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다른 사람이 뉴비 RP하는 글을 올렸는데 많은 추천을 받아 개념글에 간 걸 보면 다들 관심이 많다고 예상이 됨....
그래서 나만의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을 공유 하려 함....




# 롤 20을 만들고 몇 시간 정도 플레이 하는 건 좋은데 거기다가 몇 가지를 더 하면 좋음.... 롤 20에서 다른 사람 계정을 누르면 도전 과제가 뜬다는 건 아는 사람도 있을 텐데 이쪽 디테일을 신경 써 준다....

뉴비라도 시험 삼아 방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 거라고 생각이 된다.... 방을 만들면 해당 도전 과제가 생성되니깐 이건 지양 하자.... 새로 만든 계정으로 방을 만들지 않고 본 계정으로 만든 방의 초대 링크를 통해 들어간 다음 플레이 시간을 증가 시키면 됨....

주사위를 100 번 이상 굴리면 관련 도전 과제가 생성된다.... RP 하려는 경력에 맞게 매크로를 이용해서 달성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면 됨....

5 명의 다른 사람과 플레이 하면 관련 도전 과제가 생성된다.... RP 하려는 경력에 맞게 부계를 이용하거나 하여 달성 하거나 하지 않으면 됨....

시트에 포트레잇 이미지를 넣으면 관련 도전 과제가 생성된다.... 대부분은 다 넣겠지..? 웬만하면 해 준다....




## 커뮤니티 부계정은 생성 때부터 RP를 고려해야 한다...

작명 성향이나 포트레잇 취향은 물론이고 대화하는 말투 등도 누군가를 특정하기 쉬운 단서들임.... 비단 이런 경우만 아니라 PC를 RP 할 때도 컨셉을 잘 정하지 못 해서 어미가 왔다 갔다 하거나 ( 예를 들어 " 하오체 "와 " 해요체 "를 오가는 등... ) 당황 했을 때 PC의 가치관이 아닌 PL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 하는 경우를 본 기억이 있을 거임....

이럴 때 전형적인 해결법은 롤모델이 될 캐릭터를 선정하거나 PC의 성격을 PL과 비슷하게 잡는 건데 후자는 이 글의 목적에 맞지 않으므로 전자의 방법을 사용 함... 지금까지 봐 온 뉴비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한 뒤 몇 가지를 조합 하는 것임..!! 이때 세션 외 잡담이 많은 플레이인지를 미리 확인하기가 어려운 케이스라면 다른 성별까지 RP 하는 건 난이도가 매우 높으니 되도록 피해야 함... 포트레잇은 AI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성향이 발각 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수단임..

예를 들어 RP하려는 플레이어의 설정을 " 대학생+CoC 조금 경험+X 유저 "로 잡았다고 가정 해 보자...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이나 그 1주 전에는 세션 참여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음... 달력에 표기 해 놓고 그보다 조금 전에 그때 쯤에는 참여가 힘들 수가 있다고 미리 밑밥을 깔아둠... 또 아직 독립 하지 못한 경우를 상정해서, 부모님 등에게 약간 휘둘리는 느낌을 내면 좋다... 세션 도중에 잠깐 부모님이 찾으신다고 RP 하거나, 도와드려야 해서 잠수하는 척을 한다든가...

CoC만 경험 해 봤다고 가정하고 다른 룰 구인에 들어가서도 처음 몇 번 정도는 마스터를 " 키퍼님 "이나 " KP " 등으로 호칭 해 주자... 또 다른 룰에서 " 강행 판정 " 같은 것이 없냐고 물어보거나...... 너무 짜증 나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중요함..

X ( 舊 트위터 ) 같은 경우 그쪽에서 곧잘 사용하는 단어 몇 가지를 잘 외워서 사용함... 나라면 " ㅋㅋ큐ㅠㅠ "나 " 인류애 사라짐 " 같은 표현을 쓸지도..... 또 자기소개 겸 RP 성항표 같은 걸 엑셀 등으로 작성 해 줌... 이런 걸 만드는 사이트는 정말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아무거나 집어서 하면 됨.... 에버노트 라든가...

카페 플레이 프로필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플레이 경력은 안 쓰고, 면접 등에서 물어보면 " 따로 기재 하지 않았다 " or " 지인들끼리 플레이 했다 " 정도로 답하면 됨... 플레이 시간, 사이트, 선호 룰은 신청 전에 그에 맞춰서 적절히 수정 해 줌....

최근 댄디 구인이라면 룰북이 있다고 적는 것보단 [없음]으로 두는 게 자연스러울 것임... 사유는 "정발은 번역이 쓰레기라고 들었다, 2024년에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고 들어서 아직 구입 하지 않았다" 정도로..... 또 발더스 게이트 3 유입을 RP 하는 건 뉴비 위장에 큰 도움이 됨... " 기회 공격 "을 " 허점 공격 "이라고 해 주거나, 1번쯤 포션을 던져서 깨서 장판 힐을 시도하는 모습 등을 보여 주자....

인세인 같은 모기국 룰이라면 D66을 처음에 잘 이해 하지 못하는 척 RP....

카카오톡 같은 경우 무심코 본계에서 쓰는 이모티콘을 써 버릴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구별 해 주는 게 좋음... 또 이모티콘을 잘 쓰느냐 아니냐 또한 특징이 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RP....

평소에 뉴비들의 언동이나 플레이 프로필을 잘 관찰해 두자...




### 무사히 구인에 합격했다면 나머지 디테일을 살리자.... 다른 PL에 대한 모사 RP와 본래 자신과 다른 스타일의 RP를 구현 하는 것에 집중하면 됨...

행동을 묘사 할 때 @ 붙이기 or 떼기. 세션 외 잡담 할 때 괄호 붙이기 or 떼기....

띄어쓰기+몇 가지 자주 틀리거나 습관이 된 맞춤법...

쉼표 빈도+구두점 유무...

짧게 여러 문장으로 or 한 번에 길게 치는 습관.... 이것 같은 경우에는 세션 내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같은 연락방에서도 활용 할 수 있음....

직장인이지만 대학생을 RP 하려고 한다면 공지나 호출 중 일부에 대한 응답을 미리 정리했다가 회사에서 잠시 짬을 내 오전에 올려서 공강 등을 RP할 수도 있음...

외국 룰 중 원어와 정발 용어가 짬뽕인 경우 자기가 주로 쓰던 단어를 파악 해두면 좋음... 예를 들어 시노비가미 플레이라면 평소에는 " 사카나기 "라고 부르는 용어를 RP할 때는 " 파랑 "이라고 or " 변조 "를 " 상태이상 "이라고 말하려고 의식하면 됨.... 댄디 5판이라면 dodge 하나만 해도 " 퇴각",  " 이탈 ", " 후퇴 " 등이 쓰이고 advantage의 경우 " 이점 ",  "유리점 " 등이 쓰임...

PC의 RP 스타일에 조금 변동을 줘도 좋음. 평소에 대사 위주로만 채팅을 쳤다면 행동이나 표정 or 외견 위주로 RP 한다든지. 의태어 의성어를 많이 쓴다든지....



생각나는 것들을 간단히 적어봤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