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퇴마물 마스터링중임. 근데 퇴마물이면 사람마다 눈에 보이는게 다르잖아. 누구는 귀신 잘볼거고, 누군 소리만 들을거고, 누군 느낌만 받을거고. 정보를 다 다르게 줘야하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 pc들이 분량 챙기기 어려워하는것 같음. 내 의도는 묘사를 따로 받은 다음 정보 자체는 rp로 공유하고, 다같이 추리하는걸 의도했거든. 그런데 묘사 덜받은 pc들은 rp로 공유를 받아도 조사랑 추리에 잘 안나서더라고. 정보를 받은 pc들이 정보를 즉각즉각 공유하지 않고 자기가 다 추리한다음 말해줘서 다른캐들이 끼어들 틈을 없앨때도 있고. 이럴때 캐릭터들 분량을 어떻게 균등하게 배분해주지? 그냥 분위기 조성을 포기하고 아예 전체공개를 해야하나?
[일반] 뉴비 마스터 팁좀 줘라
익명(61.85)
2024-08-20 14:41
추천 0
댓글 27
다른 게시글
-
합법적으로 트롤한적 있긴 한데 [8][일반] 나챠(chann1) | 24.08.20추천 4
-
비시머 몽크의 칠살대법 강한편임? [2][일반] 익명(112.146) | 24.08.20추천 0
-
dnd 침묵 주문 밖에서 하는 소리는 들려? [2][질문] 익명(223.39) | 24.08.20추천 1
-
내일 출근안한다 [1][일반] 익명(118.235) | 24.08.20추천 1
-
30대 아저씨도 티알 할 수 있냐? [15][일반] 익명(118.235) | 24.08.20추천 1
-
DND5) jrpg식 천옷사제는 어떤클래스가 어울릴까 [16][일반] 익명(arrpeju) | 24.08.20추천 0
-
댄디 레벨20 위자드랑 쨍 올5도트 법뻔뻔이 싸우면 누가 이김? [9][일반] 익명(dozen8158) | 24.08.20추천 1
-
던월 2판 제작한다는 소식 [4][일반] dannytrejo(dannytrejo) | 24.08.20추천 12
-
패파2판 황야의 오크들과 서부극을 하는걸 해보고싶었는데 [2][일반] 미나미모토(ghlee08) | 24.08.20추천 0
-
따까리 게이다. [26][일반] ㅁㅁ(211.209) | 24.08.20추천 8
네가 하고 있는 것은 마스터 혼자 캐릭터 배역과 행동을 다 정해놓고 플레이어가 대사만 맛깔나게 쳐주길 바라는 것과 다름이 없어 이랬다는걸 이해하니?
말이 좀 쎄긴한데, 걍 플레이어들 자율성에 맡겨야하긴하는덧. 마스터는 딱딱 칼각 맞춰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pc들이 우왕좌왕해도 걍 냅두는게 좋은덧
뭔소린지 알겠네. 그러니까 애초에 pc들이 우왕좌왕하는건 어쩔수 없는거지 마스터가 통제할수 있는게 아니란거지? 그런데 내가 설명을 간략하게 해서 살짝 오해한것같음. 난 그렇게 생각했거든. 묘사를 다르게 받더라도 정보 자체는 rp로 공유받을테니 제각각위 방식으로 참여하긴 충분하다고 생각함. 근데 그걸 어떻게 끼어들어야 할지 플레이어들이 헤매는 느낌이라
아무리 그래도 구경만 하게 두는건 좀 그렇잖아. 묘사를 다르게 받아서 내가 뭘 할수 있는지 모른다면 다른 방향으로 힌트를 주거나 기믹을 짜줘야 하는거고
플레이어들이 못하겠다고 한거나 힌트좀 더 내놔 아니면 냅둬도 되지 않으려나?
첫댓러임 그걸 이해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음 추리는 혼자하는거지 함께 하는 게 아님 만화나 소설에서 서로 의논하던데라고 생각하겠지만 잘 보면 각자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할 뿐이야 마피아 게임을 해봤다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계속)
진상이 무엇인지 캐릭터끼리 의논하도록 만드는게 아니야 다음에 무엇부터 조사할지 의논하게 만들어야하는거야 계단을 올라갈지, 지하실로 내려갈지의 선택지에서 사람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근거를 꺼내서 주장을 하게되고 의논 장면이 만들어지는거야
(계속) 지하실쪽에서 점점 멀어지는 소리를 들은 사람과 그 쪽이 위험하다고 예지를 받은 사람이 있을 때 놓치면 안되니 쫒아가자, 싸울 준비가 아직 안되었다를 가지고 서로 논의가 오가는 것이야 그리고 설득을 할 때 상대 캐릭터의 설정을 끄집어내서 "당신의 목적에 유리한 쪽이 xx쪽에요"라는 식으로 합의점을 도출하는게 논의지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기 주장을 하고 있지 않다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뭘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큼 이런 부분을 마스터가 지금 a와 b의 선택지에서 그 캐릭터는 어느쪽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표현하라고 지시해봐
퇴마물인데 룰이 크툴루인지 인세인인지 다른건지는 모르겠다만, 여하튼 둘이서수사, 검슈꺄지 4개의 룰을 다 해보는걸 추천하고 마스터가 어떻게 플레이어의 발언을 이끌어내는지는 좀비라인에 한 페이지 있으니 사서 봐라 (끝)
놀랍게도 겁스임. 내가 겁스로 입문했거든. 아무튼 좀 감이 잡히네. 그냥 시간만 주는것보다 뭘 할수 있는지 선택지 주기. ㄱㅅ 오늘도 세션하는데 열심히 해봄.
뭐 좋지 않아? 서로가 서로에게 정보를 공유할 시간을 줬음에도 공유가 잘 안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군상극이 일어나며 재밌을거 같은데?
그런데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참여해야할지를 갈피를 못잡더라고. 좀 불친절한 구조는 맞는것같음. 구경만 시킬수는 없으니까 고민중이야
음 그렇다면 퇴마물이라고 했으니 pc들이 그 퇴마를 해야하는 장소로 가야 하는 이유들이 하나씩은 다 있지 않아? 그게 없다면 고것만 확실히 잡아줘도 되지 않을까? 가령 예를들면 pc1은 귀신을 퇴마하는게 목적이라면 pc2는 귀신의 존재가 있다는걸 밝히는게 목적이다 뭐 이런식으로 그렇게만 해도 너가 만든 그 정보의 제한이 서로에게 다양한 효과를 줄 것 같은데?
그럼 귀신의 존재를 찾아야 하니 필요에 따라 서로 협력하기도 또 상황에 맞춰 정보를 숨기기도 하것지
그렇게 이용하는것도 재밌겠다. 조언 ㄱㅅ. 세션할때 신경써봐야지
어느 한 PC가 혼자 다 할 수 있게 밸런싱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거라면, 그걸 미연에 막지 못한 마스터 잘못임. 그렇지 않고 각각이 시각, 후각, 청각, 기척 느끼기 등 전문 분야가 서로 다르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를 하지 않으면 ㅈ되는 상황을 만드셈
그러게. 괴이랑 별 관련 없는 유사 일반인 설정은 아예 캐메때부터 막았어야했는데... 혼자 다 할수 있게 만들지는 않았지만 혼자 별걸 못하는 부분은 있는것같다. 정 이대로는 참여시키기 힘들면 세션중에 특수능력이라도 쥐여줘야겠네
PC 1은 퇴마 능력은 없는 대신 라틴어를 읽을 줄 알아서 벽에 적힌 글귀나 고서를 해석해서 퇴마하는 방법을 알아낸다든가, 아니면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사실 외가 쪽이 무당이라 갑자기 신내림을 받는다든가, 어떤 아티팩트를 주워서 귀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든가, 아니면 착한 귀신이 빙의해서 맨손으로 귀신을 때려잡는다든가
일단 지금은 잘 참여를 못하는 pc쪽이 거의 특별한게 없긴 한데, 본인도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는것 같더라. 캐릭터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은지 들어보고 반영해주려고. ㄱㅅ
장님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아주 한 길목에서 걸음을 멈추 고 머뭇거리고 있는데 마침 그곳에서 같은 길을 가는 한 절름발이를 만났다. 그래서 장님은 절름발이에게 곤경에 처해있는 자기를 구해달라고 간청했다. 절름발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난들 어찌하겠소. 나 자신도 걸어가기 곤란한 지경이요. 나는 절름발이이지만 당신의 다리는 꽤 튼튼해 보이는군요." 장님이 말했다. "내 발과 다리는 튼튼하지요. 길만 보인다면 나는 얼마든지 걸어갈 수 있겠소." 계속해서 장님이 말을 이었다. "아! 우리는 서로 도울 수 있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업고 간다면, 당신은 나에게 장애물을 일러줄 수 있어 당신의 눈은 내 눈이 될 수 있고, 내 다리는 당신의 다리가 되는 거요." - 이솝우화 “장님과 절름발이” - dc App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의 능력을 제한해서 결과적으로 협동하게 하면 됨. 귀신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면 귀신을 물리칠 수는 없고, 귀신을 물리칠 수 있으면 귀신을 보고 들을 수는 없는거지.. 그러면 귀신을 보고 듣는 사람이 추리파트를 다 장악해도, 물리치는 사람이 액션파트를 장악할테니…. 결국 모두가 한번씩은 활약할 수 있게 하는거임 - dc App
겁스니까 앞으로 얻는 cp는 그런식으로 찍도록 가이드를 좀 줘야겠다
무슨 룰로 돌리는중인데? 캐릭터별로 능력이 얼마나 세분화 되어있는건지를 모르겠네 - dc App
겁스라서 완전 세세하게 다른 다섯명 있어. 대학원생, 무당, 공포유튜버, 사설탐정, 일반인
왠만해선 정보는 걍 같이 주는게 나음. 그런 컨셉 챙기고 싶으면 ㅇㅇ은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시에 ㅁㅁ는 흐릿한 형체가 움직이는게 보이는군요. 같이 pl들에게는 정보를 다 주고 이 pc만 정보를 얻었습니다 라는 식으로 묘사하셈
이렇게 하려고 결정한게 coc때 경험때문이거든. 정보를 전체공개하면 플레이어들 몰입감이 확 떨어지는게 보이더라고. 근데 인원이 5명쯤 되니까 관리가 힘들기도 하고 정보 격차도 생기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