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디앤디 얘기만 해봐도 부활 주문들은 '사후 세계에 간 영혼들이 원치 않으면 불러올 수 없다'는 엄격한 제약이 있음
부활 시도했는데 응답하지 않는 거 보고 거기가 그/그녀가 있을 곳이구나...하고 함께 받아들이는 거 클리셰 수준임. 애초에 부활 쑴풍쑴풍 쓸 수 있는 룰 자체가 되게 드물고 있다면 그놈의 다크 소울 이상으로 부활이 어색할 수 없는 세팅이나 파워 레벨 다루는 경우가 태반임.
반대로 부활능력 써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못 살린 누군가를 어떻게든 제때 강력한 존재한테 데려가서, 왜 이 PC/NPC가 살아야만 하는지, 왜 그가 죽는 것보다 살아 있는게 본인의 영혼과 세계에게 나은 결과인지 납득시키는 과정이 장편 캠페인의 인상깊은 대목으로 남는 경우 굉장히 많음.
소재가 취향에 안 맞는 걸 뭐라 할 수는 없어도, 본인의 빈약한 상상력과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원색적인 단어만 섞어가며 까내리는 건 좀 없어보이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