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워해머 판타지(이하 올드월드)나 40K 얘기는 아님

에이지 오브 지그마(이하 아오지) 얘기임

사실 보편적인 부활도 아님





아는 놈은 알겠지만 올드월드에는 선(이라기보다는 질서) 세력 초인 병력이 없었음. 그냥 헬드월드 좆간들이 인자강이라 비스트맨 대가리를 잘라다 박제하고 카오스단물 퍼마신 초인병사들하고 맞짱까는거임.

올드월드를 날리면서, GW는 아무래도 선세력 얼굴마담을 해줄 선세력 초인 병사가 있어야 사만처럼 장사가 잘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그 결과 태어난게 오도기합짜세 지그마 해병님이 번개봉고를 내려 죽을 위기에 처한 영혼을 긴빠이쳐 만들어낸 스톰캐스트 이터널임.



나가쉬한테 가야 할 평범한 영혼이건 카오스 신도건 쓸만해 보이면 훔쳐서 만들어낸 이 초인 병사들은 기본적으로 죽어도 번개 타고 본진에 귀환해서 리포징 과정을 거친 뒤 부활함.

언데드 같은것도 아니고, 좀 덩치가 클 뿐이지 멀쩡한 인간이라 술도 마시고 연애도 하고 섹스도 하고 할거 다 함. 자손... 은 모르겠음. 아마 안될거긴 한데, 그래도 섹스는 할 수 있잖아?

문제는 이 리포징엔 의도하지 않은 결함이 있어서, 리포징을 거칠수록 영혼도 너덜너덜해지고, 인간성도 사라지고, 기억도 사라져서 결국엔 자기가 누군지도 제대로 기억 못하게 되어서 옆에서 누가 알려줘야 함.

기억을 잃어버리는 수준까지 가지 않아도 인간성 상실은 큰 문제인게, 어떤 스톰캐스트는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행군을 지시히고 호위하는 과정에서 체력 분배 같은건 신경쓰지 않고, 힘들어 죽을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을 어차피 지체되면 죽는다면서 계속 행군하게 만들어서 거의 전멸하게 만든 적도 있음.



지그마도 이 결함을 알고, 고치려고 노력중이지만 그렇게 쉽지 않아서... 번개봉고로 납치한 뒤, 납치해온 영혼한테 선택권을 줌.

다른 평범한 영혼처럼 죽어서 사후세계로 갈지, 불멸의 전사가 되어 영혼을 깎아내면서 인류(깐프 드워프 등등 포함)를 위해 헌신할지.

하지만 정화된 카오스 신도의 영혼을 포함해서, 번개를 타고 지그마를 대면한 영혼이 평범한 사후세계 행을 택한 일은 없다고 함.

심지어는 한창 전투중에 납치당해서 왕국이 망해버린 왕 같은 영혼도.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되기 위해 불려오는 영혼은 애초에 자신을 영원히 희생해가며 인류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된 영웅 뿐이거든.


아쉽게도 소울바운드(아오지 TRPG)에는 상대적으로 경증의 리포징 부작용만 지원되고,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필멸자 시절 후손이 전쟁터까지 따라다니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일깨워주는 중증 환자는 지원을 안함. 중증 환자들이 설정상으로는 제일 어래 싸우고 많이 죽은 베테랑이지만, 현실에서는 나온지 얼마 안 된 싱싱한 애들이라...


다른 종족은 나가쉬님 은총 받으면 부활이 가능함. 그거 싫으면 세라폰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