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구인글.

최근 소드월드라고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룰의 구인글이 올라와서 신청한 적이 있었다.
시작도 못해보고 터졌지만, 조용히 넘어가려다가 최근 같은 마스터가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듯 하여

더 이상 시간낭비 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알린다.


선 요약

1. 세션 시작일 당일에 구인완료 됐는데 플레이어 중 룰북 가진 사람 하나밖에 없음
2. 플레이어들이 룰을 잘 모른다는 것과 파티의 밸런스를 이유로 마스터가 일일히 캐릭터의 종족과 직업을 정함.
3. 반박 시 마스터는 자신이고 너는 설명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터트림.





일단 처음 시작은 다른 플레이와 비슷했다. (근데 시작 시점 기준으로도 세션 시작까지 약 17시간 남음)
방에 초대받고, 같은 날 아침부터 한동안 종족과 세계관 관련 설명이 이어졌다.


이제야 캐매 들어가나? 세션 시작까지 약 3시간도 남지 않음.


이 시점 전부터 나는 한참 구글링 하고 있었다.
세션 시작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캐릭터 메이킹은 한참 남은듯 하니까.
쌍권총으로 힐링 불렛 쏘는 게 좋다는 기록이 있어서 그걸 하겠다고 했다.
마침 영문으로 된 캐릭터 메이킹 가이드가 있어서 봤는데,

기본 명중률이 낮아도 힐링 불렛이라는 마법이 거의 자동으로 명중되는 회복기라서 그런듯 하다.
쌍권총이라 그걸 두번씩 하는 거고.
이어서 코어 룰북까지 찾았다.


원하는 종족 하나씩들을 말했을 뿐인데 벌써 밸런스 소리가 나오지.



세션 시작까지 약 1시간 남음. 이 때까지도 핵심 룰은 전혀 설명이 안되어있었다.
전투 시스템을 다 설명하지 못할 거면 핵심 규칙이라도 미리 적어두거나 하지 않나?
아니면 시일을 미뤄서라도 설명을 하거나?










세션 시작까지 1시간도 안남은 시점에서, 지금까지 급하게 룰북에서 보던 부분도 아니고 담당하는 직업군이 하는 액션 규칙까지 새로 봐야할 판이였어.




근데 내가 보니까 둘 다 직접적인 전투 직업이 아닐뿐더러

스카웃 혹은 레인저 하나만 적용되는 스킬이



이렇게나 많던데?

이러면 판정 수정치에 스카웃이든 레인저든 제일 높은 렙 하나만 적용되는 거잖아?





중요하단 선제판정도 스카웃에만 있고?



실제로 그럴지 안 그럴지는 보통은 모르겠지만
내가 이 세션에서 마기테크 기어코 하겠다고 했으면 무조건 점사당해서 리타이어 됐을거야.
그냥 내가 어디있든 마스터가 점사하면 어떻게 버팀? 로그호라처럼 헤이트 시스템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런 공격에서 탱커인들 버틸 수가 있을까?



약하면 약하다고, 파빌이면 파빌이라고 지가 정해주면 그 좁은 범위에서 종족이든 직업이든 무언가 고른다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럴 거면 그냥 프리메이드 시트로 하자고 그러든가?


마기테크로 금속갑옷 입으면 마법판정에 -4 걸린다고 한 니보단 정확하더라.





세션 시작시간인 7시 5분전에 플레이는 터졌지만, 이때까지도 핵심 규칙에 관해 아무 설명도 없었다는 건 개 레전드긴 하다.


나야 다시는 같이 플레이 안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만이지만, 다른 사람까지 이어서 피해보는 건 말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