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있음



CoC 공개구인을 좀 참여해보면 마스터들이 룰을 틀리게 판정하는게 수십가지는 되는데 그 중 제일 자주 나오는 것 세 가지를 꼽아봤다


이 글은 CoC 7판을 기준으로 한다




1. 냄새를 맡을 때는 듣기가 아니라 관찰력을 굴린다


단순히 단어의 뜻만 놓고 생각해봐도 듣기보다는 관찰력이 좀 더 연관성 있는데


대체 왜 냄새를 맡는다고 하는데 듣기를 굴리라고 하는 애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가 안 간다


옛날 6판시절에 듣기로 해서 그렇다는 말이 있는데 6판 룰북에도 냄새를 맡을 때 듣기를 굴리라는 말은 없다



7판 룰북에서는 확실하게 냄새나 맛에도 관찰력을 사용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룰북 199페이지에 나온다




2. 전투는 대항판정이다


공격을 선언하면 맞는 쪽이 대응방식을 선언하고 그 후 양쪽 다 주사위를 굴려서 판정한다는 뜻이다


왜 이런 당연한 말을 하냐면 내가 만나본 80% 이상의 마스터가 이 간단한 것을 몰라서 그렇다


예시)

마스터 : A가 B를 공격합니다(냅다 지 혼자 굴림)

-> 실패한 경우 그냥 끝내고 성공의 경우 그제서야 회피할건지 반격할건지 물어봄


룰북을 읽어본 적이 없는지 CoC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전투 판정을 이따위로 판정한다


이렇게 판정하면 맞는 쪽은 주사위 값을 보고 낮으면 반격, 값이 높으면 회피를 고를 수 있다


지능이 있다면 룰북을 안 읽었더라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야 한다



룰북의 98페이지부터 시작하는 전투 파트는 옵션 룰이나 삽화 등을 빼면 20페이지도 안된다


심지어 1페이지짜리 요약표도 있다


제발 마스터를 할거면 룰북좀 읽자




3. 다이스는 공개로 굴려라


ORPG세션을 지원하는 사이트에는 주사위를 다른 플레이어가 못 보게 굴리는 시크릿 다이스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제대로 쓰면 재미를 볼 수 있지만 뭘 모르는 애들은 별 쓰잘데기 없는 것도 죄다 시크릿으로 굴린다


그냥 모든 판정을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시크릿만 굴리는 놈도 봤다



쓸데없이 안 보이게 굴리면 플레이어는 당연히 주사위 값에 대해 궁금해지고 때로는 판정에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때마다 판정값이 맞냐고 따지는건 매우 피곤한 일이고 안 보이니까 재미도 없으며 무엇보다 룰에 어긋난다



CoC 7판은 특정 상황을 빼면 주사위는 기본적으로 숨기지 말고 공개적으로 굴리라고 룰로 정해놨다


룰북 193p의 주사위의 원칙 파트를 읽어보면 나온다




CoC 수십번 해봤다면서 아는척 꺼드럭대는데 정작 룰은 기본적인 것도 몰라서 간단한 것도 다 틀리는게 어이없어서 써봤다



3줄요약


1. 후각판정은 듣기가 아니라 관찰력을 쓴다

2. 전투는 대항이니까 공격할 때 상대가 반응을 결정하고 난 다음 같이 굴려라

3. 좆같은 시크릿 다이스좀 쓰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