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pc의 행동을 결정하는건 pl이라고 생각한단 말임
pl이 생각한 자기 캐릭터의 해석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행동이 나타나니까 'pc가 하는 행동 = pl이 하고싶은 행동' 이렇게.
내 머리로는 pl이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을 pc가 하는게 디게 이해하기 힘든 행동임
그래서 플레이어 회의할 때 pc입장과 pl입장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을 어케 받아들여야 할지 좀 곤란할때가 많음.
예시를 들자면
npc를 도와줄까 말까에 대해서 플레이어 회의를 한다 치자. 나는 플레이어의 의견만 밝히는 반면에 분리를 잘하는 사람은
npc를 도와주면 좋겠지만 제 캐릭터는 손익을 따지는 냉혈한 성격이니까 npc를 두고 떠날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뜻을 밝히기도 하더라고.
이런 경우 얘기할때 뜻은 도와주고 싶다는 거야 아니면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거야? 나는 위에 설명한 거처럼 pc가 하는 행동 = pl이 하고싶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아 저 사람은 도와주고 싶지 않은가 보구나 생각하고 그럼 그냥 가자.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났는데...
플레이 끝나고 나니까 자기 캐릭터가 그렇다는 거지 자기는 도와줘도 상관없다고 그러길래 이게 뭔소리지... 싶었거든...
내가 경험치가 부족해서 이런 경우를 어케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보통 pc입장 pl입장 다를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까?
케릭 연기한다고 생각해 나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지 않나? 그냥 단순하게 pc와 pl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처한 상황이 같아도 출력이 다른거지 - dc App
나한테는 좀 어렵더라고... 나는 내 의견을 밝혔는데 캐릭터 입장이 돌아오면 그럼 저 사람은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인거지? 이렇게 생각이 들어ㅜㅜ
PC가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설득 등의 수단으로 수긍하는 RP를 원하는 경우가 보통이지 - dc App
음... 그러면 의견이 다른걸 장면으로 승화시켜 볼 수도 있었겠구나... 내가 너무 플레이어 회의해서 결정하자! 이런 방향으로만 생각을 끌고갔나보다. 조언고마워!
롤플레잉 게임이잖아. 내가 아무리 현실에서 속이 좁은 인간이라도 기사도 지키는 백마탄 왕자님 연기할 때 추잡하게 좀도둑질하고 기분 나쁘다고 사람 패죽일순 없는겨. 마찬가지로 캐릭터 RP랑 플레이어의 심리가 다를 때는 흔하고, 보통 저렇게 이야기하는건 내 캐릭터가 직접적으로 RP로 도와줄 순 없지만 PL은 내심 다른 사람들이 구해주는 식으로 파티 의견을 끌고 가기를 바라는거임.
아 그러면 저런 경우엔 그냥 도와주자고 끌고가도 괜찮은걸까? 팀에서 과반수가 제 캐릭터는 도와주지 않을거 같다 그러길래... 난 그게 팀 의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들으니까 플레이어는 상관 없다고 그래서 디게 헷갈렸거든...
ㅇㅇ 그래도 돼 근데 만약 PL 의견은 그렇다~ 라고 해서 했는데 팀원들이 투덜대면 팀원들이 문제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돼
답변 고마워!
돈 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가 작품 내내 돈 키호테가 미친 놈으로 묘사하고 독자들 모두 그걸 알지만, 작품 내내 돈키호테가 작중 내내 세르반테스의 성격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잖아.
그건 소설이니까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trpg하다 보면 플레이어라는 사람이랑 같이 하는 게임이라서 그렇게 생각이 잘 안되더라고... 저 사람 하고 싶은거랑 내가 하고 싶은게 다르니까 회의하는 건데 결정을 내려야할때 누구는 싫고 누구는 좋고 이러면 좀 미안하잖어
ㅋㅋㅋ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음. 그러면 내가 쓰는 방법인데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할 때, 아 저 사람은 PL보다 PC의 의견을 중시하나보다 하고 모든 걸 PC 기준으로 생각하면 됨. 그러다가 너나 그 PL이 꼭 원하는 방향이 있으면, "전 PC 캐릭터가 이 방향으로 갔으면 해요. 혹시 얘가 그러지 않음에도 이번엔 그럴 수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같은 느낌으로 유도하는 편. 평소엔 이런 걸 절대 안하는 PC지만 이번에는 했다. 그랬다면 왜 일까를 고민하는 것도 좋은 방향 중 하나라고 생각해. 뭐 근데 그걸 곧 죽어도 상대가 못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보면 아예 성향이 안 맞는 거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듯.
덧붙여서 아마 저런 유형의 PL이 하고 싶은 건 자신의 의도를 PC에 방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사전에 만들어놓은 PC의 완벽한 구현이 목적일 것임. 그래서 PL을 설득하는 것보다 PC를 설득하는 게 빠를 것이라고 생각함! 즐티알
pc를 설득해본다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디게 좋은 방법이다! 답변 정말 고마워!!
일단 굳이 pcpl을 분리시켜야하는가? 부터 이야기해봐야할듯. 그냥 지금처럼 해도 되는거 아님? 만약 pcpl분리를 그냥 해보고싶은거라면 캐릭터를 "스킨씌운 다른세상의 너" 처럼 만들지 말고, 배트맨이나 슈퍼맨처럼 "아 얘들은 이렇게 행동하겠지" 하는게 딱 보인는 클리셰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가 할법한 행동만 따라가셈. 이건 어려운 일이 아님, 근데 여전히 지금도 문제없는데 굳이? 란 생각은 듬
여기서 묻지 말고 그 자리에서 걔한테 설명을 요구해야지... 캐릭터 성격이나 설정을 방패삼는 거는 전통적인 롤플레이 행패 방법이라 나같으면 각잡고 의심할 거 같은데
도와주고 싶은지 아닌지 플레이어의 의도를 밝힐 필요가 있음 둘을 구분 한다면 캐릭터 의도만 밝히고 플레이어 의도를 숨기면 인됨
아무리 플레이어가 동일인물이라며 플레이하더라도 분리는 일어남 가장 흔한 예시는 영웅적인 희생으로 우리는 플레이어가 죽지 않은다는 걸 알기 때문에 캐릭터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다는 행동을 하기가 쉬움 이런 일을 반복한 캐릭터가 마왕을 앞두고 죽을거같으니 위험을 피하겠다며 관둔다는 말을 하면 이상하지 이런 플캐분리를 인위적으로 할 뿐이야
이건 pl이 잘못한 거 아닌가? 그런 성격을 짜온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진 않아. 저건 선을 넘지도 않았어.
'나는 npc 돕는 게 싫어요' 가 아니라 '내 캐릭터는 손익 따지는 냉혈한인데 이유없이 npc 도와서 캐붕나는게 싫어요' 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딴에는 배려랍시고 말한 듯
네가 예시로 들어준 저 상황에선 이유를 함께 만들어주면 도와줄 수 있으니까 이유를 만들어달라는 거잖음
그 PL이 좀 적극성이 부족해보이는데? 자기 캐릭터 캐붕나는 거 싫으니까 이유 만들어달라는 건데, 저렇게 말하고 끝나면 다른 PL이 이 이유 저 이유 만들면서 저사람을 설득하는 구도가 될 수밖에 없음. 그러면 좀 피곤해지지. 역으로 질문해봐 그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NPC를 도울 거 같은지. 이렇게 물어도 제 캐릭터는 그런 행동은 안 해요. 말하고 끝나면 비협조적인 사람인거겠지만 뭔가 이유가 있는 사람이면 금전, 인맥 등 자기가 생각하는 걸 말할 거 같음
PL한테 뭘 원하는지 좀 뚜렷하게 말해달라고 해봐 ;;;; "저의 PC는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고, 남을 돕지 않는 캐릭터에요. 근데 저는 저 NPC를 구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저의 PC의 의견을 무시하고 여러분의 PC로 NPC를 구해주세요.."
근데 만약 PL이 "죽었다 깨도 나는 절대 반대다" 하면서 동료PC들의 행동에 계속 겐세이를 놓으려고 할 수도 있음.. 그런 새끼랑은 같이 게임하지 마 ㅋㅋㅋㅋ PL이 NPC를 구해주고 싶으면 동료PC들이 한두마디 잔소리하면 PC도 적당한 선에서 "쳇! 어쩔 수 없군. 다들 그렇게 하겠다면 나도 딱히 반대는 안하겠어" 해야하는게 맞음 ㅋㅋㅋ 만약에 "저는 구해주고 싶은데, PC는 끝까지 반대하겠느니라~" 하면 그 새끼는 진짜 답없는 새끼다 ㅋ
게임끝나고 저런 말을 하는 맥락을 알아야하긴하겠지만 간단하게 보면 그냥 귀찮은 사람이라서. 둘 다 좋다는 의미로 두가지 의견을 말하는게 보통이지 알아서 관심법으로 맞춰보라는 뜻으로 말하는게 정상적이진 않지
이렇게 치면 스릴러 영화 배우들은 죄다 싸이코 범죄자들이고 소설 작가들은 모두 다중인격 장애인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