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AI 데이터와 비밀 프로젝트 데이터를 탈취하는 런이였어.
페이스가 일을 받아왔는데 도대체 일을 어떻게 했는지 보수를 1만 5천 뉴엔으로 협상하고 온거야.
당장 돈이 필요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 다행히 보안에 결함이 있는 장치가 있다는 정보를 찾았지.
사전에 미리 레지스터 해둔 크랙 스프라이트 3마리랑 머신 스프라이트 2마리를 데리고 계획을 시작했어.
처음엔 안정적이였어. 크랙 스프라이트들이 해킹을 잘해준 덕분에 CCTV에 걸리지 않고. 외벽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
경비 수가 내 생각보다 적어서 이번 임무 난이도가 생각보다 엄청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이상한거야. 매트릭스 지각을 했는데 스파이더가 없다고 하더라고.
이게 어디 유령 회사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였어. 그런데 스파이더가 없다는게 말도 안되잖아.
혹시나 해서 그리드 초월 컴플렉스 폼을 쓴 뒤에 다시 매트릭스 지각을 했지.
GM이 스파이더를 다른 그리드에 숨겨놨더라고. 순간 등이 오싹해지더라.
나는 스파이더에게 Coriolis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고, 다행히 다이스가 잘 떠줘서 스파이더를 무력화 할 수 있었어.
호스트에 들어간 뒤에도 위기는 여러번 있었어. 파일 보안 등급이 너무 높아서 Weaken Encryption을 여러번 써야했어.
그 덕분에 페이딩 피해를 너무 많이 받아서 기절할 뻔했고. 이후 파일의 탈취는 스프라이트에게 부탁했고, 나는 그 길로 곧바로 빠져나왔어.
빠져 나오는길도 영 순탄친 않았어. 거의 다 나왔을때쯤 스파이더가 뭔가 일어난걸 눈치 챈건지 경보를 울려버렸거든.
거의 다 빠져나온 뒤에 울려서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내 캐릭터는 벌집이 됐을거야.
페이스는 그 기업의 보안을 듣더니 의뢰자에게 보수 협상을 하러 갔어. 의뢰자가 전해준 정보랑은 다른게 너무 많았거든.
보수를 2만5천 뉴엔으로 올려 받고 5등급 Fake SIN을 얻는걸로 런을 마칠 수 있었어.
런을 뛰는동안 다이스가 아슬아슬하게 잘 떠줘서 살았지, 실수 한번이라도 했으면 내 캐릭터는 이미 죽었을거야.
Chummer 들아, 너희들은 페이스를 잘 만나야 해. 그러면 이런 수지가 안맞는 의뢰를 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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