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조금 늦게 작성하는 2부 후기임.
룰에 관한 부분은 1부 후기에서 작성했으므로 플레이 도중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만 말해볼게.
내 기준 좋았던 점
1. 마스터가 룰을 융통성 있게 사용함
여기서 최근에 글을 하나 봤다. 마스터링은 삼촌이 조카 놀아주는 거랑 비슷하다, wwe랑 비슷하다... 뭐 다 맥락은 비슷했지. 나도 그 말에 동의함.
여기 아주 고지식하게 생긴 남자가 있다. 얘 이름은 에드윈 호크임. 검술가 길드의 대빵인데, 검술가 길드는 검공의 추종자 세력임.
그래서 현재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금공의 세력과는 껄끄러운 관계지. 1부에서 나왔던 깡패들을 두들겨 패고 나오는 길에 얘네들을 만났음.
얘네는 우리가 법관이 사라진 곳에서 나타나니까 당연히 사건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우리를 포위하고 겁을 줬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겠누?? 소셜캐 이륙ㅋ
ㅋㅋ근데 판정이 개쳐망했음
그래서 쨌다. 그래서 얘네는 우리를 엄청 벼르고 있었을거임.
근데 플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심증, 물증들+그리고 마법사가 개입했다는 증거를 얻게 됨.
여기서 1부는 종료됐고, 어칼 기반 개수룰이다 보니 막간 판정도 당연히 함.
어칼 해본 턀붕이들이라면 알겠지만 어칼의 막간 판정 중 자달조산 항목이 있는데, 여기 고용인을 고용하는 항목이 있어.
상세 항목은 이거임. 어칼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어. 나는 우리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검술 길드 애들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마스터한테 얘네를 동행인으로 고용할 수 있냐고 물어봄. 대가를 지불하기는 해야 하니까 얘네들한테 대신 찾아가 줄 우편부를 고용한다고 했음.
사실 이건 마스터가 컷 하자면 얼마든지 컷 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이걸 흔쾌히 받아줘서 이런 장면도 나옴.
와중에 와피쉑ㅋㅋㅋ또시작이누
그래서 아군으로 영입한 얘네들은 2부에서 같이 싸워줌.
물론 마법환영 함정에 걸려서 이런 찐빠가 있기도 했지만
PC 3인의 마법해제술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도 연출됐다
임시동맹은 전설이다
2. PC끼리 티키타카 잘됨
TRPG가 집단적 독백으로 흘러가는 것만큼 좆같은 상황도 없을것이다...
묘사를 잘하건 못하건 서로 선언을 받아줘야 하는데 자기 말만 하면 그게 보드겜이지 TRPG냐??? PC랑 RP할 때도 재밌었음.
내가 뭔가 말해줄 때마다 이렇게 실시간 반응을 해주는 모습... 아무도 딴짓을 하지 않고 플에만 집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건 아무래도 개쩌는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어니스트는 체력 부분에는 1포인트도 투자를 안 해서 전투 좆밥이었다... 그래서 아군을 던지면서 공격한다는 묘사는 이렇게 함
근데 잘 받아주는 와피좌를 보아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니??
그래서인지 우리는 집단 행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뭔가 긴박한 상황일때는 짱구 극장판 같아서 재밌었음ㅋㅋ
일일이 캡쳐해서 올리긴 귀찮으니 최종 전투씬만 캡쳐해봄.
법관은 나쁜놈들의 음모에 휘말려 마검에 잠식이 됐었음. 그래서 그를 쓰러뜨려야 했음.
이렇듯 서로 연계하며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다. 근데 내가 왜 막타를 쳤냐고??
'실력'
3. 이미지 활용 잘함
캐릭터 이미지나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잘 씀. 근데 문제는 내가 일일이 캡쳐를 따놓은 게 아니라서 찍어놓은 게 없음. 그래서 이건 이미지 첨부 못할듯ㅎ;
결론
개꿀잼이었다, 구인 글 뜨면 걍 뛰어가라
오랜만에 만난 익숙한데 맛있는 맛을 가진 자작룰(나는 개수룰이라고 해도 괜찮다고 봄, 반박시 님말맞음) 이다 해봐서 나쁠건 없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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