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면 의문스러운 점이 나오더라도 일단 그런 의문점이 있었다, 를 기억한 채로 점점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플래시백과 함께 회수되는 복선에 대한 카타르시스로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데
TR에서 그런 떡밥을 던져놓으면 플레이어들 기준에선 뭔가 GM이 상황을 제시했구나 이걸 해소해야 한다 라는 관점에서 받아들이니까 떡밥을 문 채로 놓질 않아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게 되네.
결국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급하게 상황을 마무리하는 데만 집중하느라 시간과 스톡을 낭비하게 됨.
그러다 세션이 종료되면
" 아까 대체 뭐였던 거임? 뭔데 계속 해결 못하게 함?"
이런 식으로 나쁜 피드백으로 돌아오게 되고
결국은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심상 공유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 글을 잘 쓰거나 멋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과 좋은 마스터링을 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
나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이므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하는 걸 보는 게 좋은 건데
플레이어로 참가해서 남들 구경하는 게 더 바람직한가 싶다가도
내가 원하는 느낌의 시나리오라는 걸 찾는 게 참 힘들기도 하고..
여튼 마스터링 도전해보면서 많은 걸 느낀다는 뻘글이었읍니다.
TR에서 그런 떡밥을 던져놓으면 플레이어들 기준에선 뭔가 GM이 상황을 제시했구나 이걸 해소해야 한다 라는 관점에서 받아들이니까 떡밥을 문 채로 놓질 않아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게 되네.
결국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급하게 상황을 마무리하는 데만 집중하느라 시간과 스톡을 낭비하게 됨.
그러다 세션이 종료되면
" 아까 대체 뭐였던 거임? 뭔데 계속 해결 못하게 함?"
이런 식으로 나쁜 피드백으로 돌아오게 되고
결국은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심상 공유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 글을 잘 쓰거나 멋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과 좋은 마스터링을 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
나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것이므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하는 걸 보는 게 좋은 건데
플레이어로 참가해서 남들 구경하는 게 더 바람직한가 싶다가도
내가 원하는 느낌의 시나리오라는 걸 찾는 게 참 힘들기도 하고..
여튼 마스터링 도전해보면서 많은 걸 느낀다는 뻘글이었읍니다.
롤플레잉은 스토리텔링이 아니다 -게리 가이객스
게임이 아니라 치밀한 전개와 완성도 높은 서사를 즐기고 싶다면 차라리 니즈 맞는 사람들과 역극을 하십시오 (비꼬는거 아님)
맞는 말이긴 하지만, 내 말과 행동이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경험은 Trpg에서만 할 수 있는데 게임 로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RP 혹은 스토리텔링만이 존재한다고 얘기하면 너무 아까운 거 같음. TRPG의 근간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는 말이긴 하지만 나는 지나치게 자유로운 RP를 제한하는 수단으로 룰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거덩
그건 TRPG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하면 뭐 할말은 없지만 그런 형태의 놀이도 있을 수는 있는 거 아니겠음?
게임 로직을 위한 수단으로만 해야된다는게 아니라 턀의 서사는 어디까지나 게임의 일부분으로서만 기능해야한다는게 내 의견임.
니가 뭔 떡밥을 어떻게 뿌렸길래 저렇게 됐는지 나야 뭐 전혀 알길이 없긴한데, 어쨌든 복선이란게 맥거핀이 이닌 이상에야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요소자나.
근데 그게 PL들이 잘못 읽은거든 아니면 그냥 니가 떡밥뿌리는 실력이 모자랐든 아무튼 니 PL들은 그거때문에 플레이경험을 해쳤고
그럼 결국 그 세션은 게임으로선 별로였단거잖아. PL들은 옳다구나 떡밥 물어서 이게 해소되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던건데 그렇지 못한거고, 결국엔 서사를 만들고싶다는 니 욕심이 게임을 플레이하고싶은 PL들을 실망시킨거잔음
그리고 니가 진짜 룰땜에 RP가 제약된다고 느끼면 더더욱 역극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니 캐릭터의 행동과 선택이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거 참여자끼리 맘만 잘 맞으면 역극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함.
틀딱꼰대련 말많다고 머라해도 ㄱㅊ ㅎㅎ;;
서사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경험을 해쳤다는 거 되게 와닿넹 좋은 조언 ㄱㅅㄱㅅ
근데 당장 어쩔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해주면 플레이어측도 어느 정도 고분고분하게 넘어가야지 정상인데
내가 단서를 제시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함ㅋㅋ 반성하고 다음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단서는 단서인거지 그걸 가지고 지금 해결해야한다는건 너무 무리인것같음,그걸 물어볼수는 있어도 아직 알려주기 어려운데 꼬치꼬치 묻는것도 참..
시나리오에 반전을 넣지 말라는 게 이런 뜻이었구나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게임이라는걸 전제로 움직이는 메타플레잉 플레이어가 피드백한다면서 체호프의 총 운운하는거 당해본적 있는데 K2로 대가리 찍어버리고 싶었음 ㄹㅇ
씨발새끼 진짜 잊고있었는데 오랜만에 피가 거꾸로 솟네
맥거핀으로 받아쳐주지 그랬음ㅋㅋㅋㅋㅋ
Trpg하는데 작문용어 인용하는새끼가 얼마나 있음 ㅋㅋ 피드백이랍시고 거들먹거리고있는 와중에 검색해보니까 작문용어더라 지금 아마 카페 간부던가 그럴텐데 아직도 그지랄하고다니진 않겠지
난 반대 상황을 플레이어로 느껴본 적 있음. 마스터가 떡밥 같은 걸 풀기에 ‘아 무슨 떡밥이구나’라는 생각을 품고 일단 넘겨야지 해서 넘겼더니 떡밥이 방치되어서 영영 안 풀리게 되더라고 아 내가 플레이어고 이 극의 배역이요 등장인물이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음 - dc App
위의 체호프 총 빌런과 만나면 좋은 승부를 벌이겠군
써놓은것만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떡밥을 어떻데 제시했었름?
수상한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퇴장시키는 방법이었음ㅋㅋㅋ 끝까지 쫓아가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였어도 쫓아가보긴 했을듯
쫓아갈 수 있게 달려서 퇴장 말고 뭐 순간이동으로 퇴장 이런거면 게임에 흔히 나오는 초반에 얼굴만 비추는 마왕군간부 느낌나서 저새끼복선이네 하고 넘어갔을듯?
떡밥이 아닌데 뭔가 암시라고 생각해서 전혀 상관없는 거 물고 늘어지기도 하고 내딴엔 강하게 암시했는데 풀레이어들이 전부 눈치가 없어서 전혀 알아듣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
out of character 선언하고 '이건 나중 떡밥임' 박거나 아니면 내레이션 빙의해서 '하지만 우리의 영웅들은 이 사건이 먼 미래에 어떤 결과로 돌아오게 될지 알지 못했다...' 같이 해버리는건 어때? 나랑 한 마스터 중에 한명은 그랬었는데
난 나중 떡밥임이라고 못을 박거나, 아예 복선을 플레이어에게 맡김(플레이어가 XX는 사실 XX 아님? 하면 나중에 실제로 그렇게 해줌)
이거 좋은덧
일단던져놓고 플레이어들이추측하면 거기에맞춰가는편
수상한 등장인믈 추격 능력체크를 점점 어렵게하먄 될거같은데.. 적어도 2번에서 3번은 추격해야 성공한다하고 처음 다이스는 15. 다음은 18. 다음은 20 이렇게. 하면 보통 중간에 실패해서 플레이적으로 그 수상한 인물을 놓혔지만,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