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아리디아 (Arydia) - 우리가 감히 밟아 보려는 길


펀딩 예상 발송일이 2년이 지난 어제야

드디어 제작완료 및 해상 운송 시작했다고 하는데

약속 시간에서 2년이나 지났으면 폭동 나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이 게임은 호불호 없이 기대평 일색에

미리 받아본 대형 리뷰어들도 "감히 최고의 RPG" 라는 언급들을 심상찮게 해서

혹시 이런거 관심있는 갤러 있을까 소개해봄


그래서 이게 뭔게임인디요?




일단 티알이 아니고 1-4인까지 캐릭터 하나씩 맡을 수 있는 보드게임임

게임 작가가 마스터 없이, 심지어는 다른 플레이어 없더라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RPG 만들려고

2013년부터 개발해왔다고 함

당연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며 플레이 하면 더 재미있고

모토는 발견, 역할 놀이, 전투, 독특한 캐릭터, 재미있는 상호 작용, 진행, 경이로움, 기쁨과 같은 요소를

남녀노소 누구나 상자만 열면 즐길수 있게 하고싶었다고 하네



그렇다고 캐릭터는 박스에 들어있는 종이말 하나 선택하는게 아니라

진짜 티알 캐릭터 생성할 때 처럼

외형, 성별, 종족, 직업, 배경 그냥 원하는대로 만들고

힘 민첩 지능 지혜 매력 등등 다 자유롭게 한정 내에서 직접 만들어줘야 함


피규어도 제공되는데 피규어까지 몸이랑 얼굴이 모듈형이라 커스텀 가능

(엘프 얼굴에 드워프 몸매 등등 원하는대로, 기본 박스에는 체형 6개, 얼굴 12개 들어있다고 함)


추가로 기본판에서만 해도 몹 종류도 50개 이상 전부 도색 완료된 피규어로 들어있음



티알부터 아이디어가 시작한 게임이라 당연 d20이 기본으로 사용됨



그래서 이게 뭐하는 게임인디요??


무려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함

시나리오 캠페인북이 맵 + 몹과 함께 확장으로 계속 나올 예정이고

시나리오가 있지만 기존 보드게임에선 볼 수 없던 '자유도'가 상당하다고 하네

레일 위를 굴러가는게 아니라 진짜 활짝 열린 오픈 월드를 모험하는 느낌이라고 함





파티의 어떤 목표를 위해서든, 그냥 이곳 저곳 방랑하든

여행을 하다가 어 저기 집들이 있는 마을이 있네?



그럼 당연히 그 마을로 진입 가능하고

그 마을 맵이 펼쳐짐



마을에서 빨간지붕 저 집에 들어가보고 싶은데?

네 들어가십쇼

당연히 집 내부 모두 구현



맵 곳곳에는 npc가 있고

npc 랑 대화하고 퀘스트 얻고 거래하는건 기본

티알처럼 뭐 걍 아무 말이나 주고 받을 수는 없겠지만

선택지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짐


10


집 안을 보니 어 계단이 있네 ?

당연히 지하로 계단타고 이동 가능


11


찍찍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저 거대 쥐새끼가 집주인이 퇴치해달라던 몹ㅇ란걸 알수 있음

전투 돌입!


12



전투는 부위 주사위까지 사용해서

어디를 어떻게 공격할지, 방어하는 쪽은 어디가 약점이니 어디를 중점적으로 막을지까지

수를 계산해서 몹 한마리 한마리 싸울때 치열한 공방이 존재함


진행은 당연히 반응 이동 행동 추가행동으로 이뤄지고

거기서도 다시 적의 위협 혹은 콤보 진행사항에 따라

행동 포인트 큐브를 얻어와서 전략 수정 가능한 등

주사위, 카드, 큐브 삼위일체로 돌아가는

상당히 신박하고 신선한 배틀 방식


전투에서 이기면 주어지는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 하고 장비 모으고 스킬 찍고 뭐그런건 이제 말 안해도 아시겠죠??



13


그런데 이런 맵이 기본판에만 300개 넘게 있음 ㅋㅋㅋㅋㅋ

모눈종이 이제 잠시 놔줘도 되나요...



14


그럼 세팅 정리 지옥이겠네..... 댓츠 ㄴㄴ

걍 촥촥촥 하면 맵이면 맵, 카드면 카드

종류별로 원터치고 세팅, 저장, 정리 가능하게 만들어놨음



설명 보니까 겜이 걍 맵만 돌고 맹맹한거 같은데??

ㄴㄴ 시나리오를 안읽어봐서 그럼

세계관이나 스토리 엄청 방대하고 아까 말했듯이 확장으로 스토리 + 맵 + 몹은 계속 추가 된다고 하거니와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수도 있음ㅋㅋㅋㅋ


무엇보다 저 진행 과정을 RP 로 진행하고 RP 가산점을 받음

사실 이게 티알갤에 소개해볼까? 생각한 주 이유임ㅋㅋㅋ




보드겜에선 한정된 카드, 기물들로 게임이 진행되어서

자율권 있는 마스터가 없는 이상 rp는 걍 룰 꺠자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데

그걸 어케 시스템에 넣으려고 생각했는지 진짜 기발하긴 함


겜 곳곳에 여기서 rp 하세요 해놓고

잘하면 포인트 얻어서 나중에 굴림 결과가 좋지 않을때 수정치로 사용할 수 있음......

엥 이거 완전 티알 아님????



여기서 끝이 아니다

걍 거의 모든 상황에 내성굴림으로 결과를 확인함 ㅋㅋㅋ

당연히 스탯 수정치 받고 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최고 아닌가요....


그런데 그렇게 칭찬만 하고 단점은 없느냐?

당연 있음 ㅋㅋㅋㅋㅋㅋ

일단 영판에 한글은 절대 안나올거라 봐도 되고

구성품 대비 펀딩 가격은 상당히 좋았는데 (170달러)

펀딩 제품이라 지금 펀딩이 끝난 이상 2쇄 찍을때까지는

중고밖에 못 구할테고 아직 배송되지도 않았는데 부르는게 값임....


그래도 오프 세션 해보고 싶고 피규어나 지형지물도 좋아하는데

마스터 찾기 힘들거나

아님 다른 플레이어 찾기 힘들어서 혼자라도 하고 싶은 갤러 있다면

한번쯤 정보 찾아봐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서 소개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