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구인했던 언리미티드 던전 던전밥 캠페인에 PL로 참여함.

엄청 진지한 플레이인가, 싶었지만 방에 참피 PC랑 거짓말쟁이 마이크 PC를 보고 고개를 끄덕함.

덕분에 마음 놓고 방화광, 맵치광이, 다혈질 캐릭터를 작성했음.


PC1 - 정상인 귀족 여기사(다네노아 더네노슈)

팀 내에서 정상인 포지션을 맡은 여기사.

이 캐릭터가 없었다면 분노의 메테오 엔딩이 났을게 분명함.

참고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8701904
 


PC 2 - 창백한 살점을 섬기는 사교도(히사크)


주사위 굴림 실패할 때마다 틈만 나면 눈 까뒤집고 발광하기 바빴던 사교도.


신한테 제물로 신선한 고기를 바치지 않으면 PC의 몸을 먹어치움.

솔직히 보면서 좀 부러웠음.

나도 다이어트 날먹하고 싶다.


PC 3 - 채식주의자 하플링 (사아퍼 깃니)


고기를 안 먹을거면 애초에 손도 대질 말던가.


양념만 쪽 빨아먹고 처뱉어버리는 미치광이새끼임.

기본적인 식사 예절부터 다시 배우고 와야할 듯.






PC 4 -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방화광 (키아라 엠버블레이즈)


내 캐릭임.


태워버릴게 눈에 띌 때마다 대뜸 불 질렀음.


그 외엔 평범했던 것 같음.


============================


세인트팔라스라는 도시에서 의뢰를 받고 지하로 내려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됨.


솔직히 다른 캐릭터들 얘기는 잘 기억이 안나니까 내 PC 얘기만 하자면,


평소 성당에 불을 지르는 등의 패악질을 일삼다가 현상금 걸림.


도망자 생활을 전전하다가 한계에 달해 다른 대륙으로 배타고 도망칠 계획을 세움.


배를 타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일행에 합류하게 됨.

 

1층은 간단히 음식재료 파밍하고 넘어갔고,


2층에서 '주은거 파라요'라는 고블린을 만나게 됨.


고블린은 장사질을 시도했고, 나는 그런 고블린을 죽이고 싶었지만,


3층 구멍에 떨어뜨리니 고블 사토루로 전직해서 대뜸 무라사키를 갈기려고 하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음.


그 후엔 갑자기 왠 거대한 개구리가 구멍으로부터 기어나옴.


죽이고 요리해서 먹었음.


물론 그 개구리가 인육을 먹던 개구리라는 건 우리 일행에겐 별달리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는 첫번째 요리, '불지옥의 늪'을 만듬.


챗지피.티가 개구리 튀김요리 묘사를 참 잘하더만.


아주 맛깔나게 묘사를 해주니 PC 중 한명이 결국 못 참고 야식으로 라면 끓여옴.


3층으로 간 후엔 식물 많은 곳에 불질러서 샐러드 캐려던 하플링 노릇노릇하게 구워주고, 

(이 과정에서 엉겁결에 식물 몬스터 잡아서 결과적으로 하플링을 구해주게 됐음. 걍 죽게 내버려둘걸.)


어찌저찌 샐러드도 마저 캐먹어서 요리해먹고, 이상한 망령 만났다가 열쇠 챙기고 4층으로 내려감.


4층에는 미믹의 방이 있었음.


방 전체가 미믹의 몸 속이었는데, 하플링의 주사위가 조져져서 다들 눈치 못채고 좋다며 안에 차려진 음식을 퍼먹음. (당연히 음식은 환상이었음.)


그러다가 어찌저찌 환상을 깨고, 미믹 조지고... 


마지막 장소에서 왠 봉인된 정20면체를 목도하게 됨.


나는 당연히 그걸 부수려했는데 모든 팀원이 힘을 합쳐 그걸 막아내는데 성공했음.


만약 부쉈다면 흥미진진한 보스전으로 넘어갔을텐데, 아쉽게 됐음.

 

아무튼 세션은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만담 좀 하다가 마무리됐다.


언리미티드 던전은 처음이라 긴장했었는데, 던월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잼섯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