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상으로 보면...


마스터와 플레이어,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에.. 어느 정도 마음의 벽이 있어야 함.


내 재미도 중요하긴 하지만.. 내 재미가 중요한만큼 저 사람의 재미도 중요하고... 

내 재미를 위해서 저 사람의 재미를 방해하면.. 상호간의 예의에 어긋나고... 뭐 그런 종류의 인식이 깔려있어야 함.




근데 서로 디스하고 놀리고 욕하고.. 그런 것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실친들끼리는... 자기 재미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됨.


군드렌 락시커와 실다르 홀윈터의 의뢰를 받아서 네버윈터를 떠나 판덜린으로 가고 있는데...

지들끼리 소매치기 하고 멱살잡고 싸우고 난리치다가..

고블린들이 습격하는데...


플레이어 A : "저는 플레이어B를 공격합니다"

플레이어 B : "그럼 저도 플레이어A를 공격합니다"

플레이어 C : "저는 얘네들이랑 같이 드러워서 못해먹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네버.. 뭐라고? 아무튼 거기로 돌아갑니다."

플레이어 D : "다들 마차에 신경을 안쓰는 것을 보고.. 저는 마차를 끌고 그대로 도망갑니다. 이걸 자본으로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될 겁니다." 


마스터로서 그러지 말라고 하면 "TRPG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더니..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하면서 표정 썩고....


"아~ 하지 말라는거 ㅈㄴ 많네"

"어휴 재미없어 안해!"

"얘가 안하면 나도 안해"

"우리 그냥 술이나 마시러 가자"







실친이랑 티알하지마..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