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태어나서 첨으로 해봤는데 뭐 캐릭 만들고 인연 정하고 뭐하고 거까진 재밌었음...


근데 시작하니까


카톡방에서 오직 텍스트로만 진행


마스터가 한번에 다 안쓰고 ㄹㅇ 카톡 쓰듯 한 단어나 문장 쓰고 엔터치고 반복


그 중간 중간에 자꾸 플레이어들이 껴들어서 자기 할말만 함


궁수는 빡통캐rp를 하려는 거 같은데 자꾸 껴서 헛소리하는데 진짜 빡통 같음


신관은 툭하면 뜬금없이 액션한다고 선언하고 지혼자

(신이시여... 답을 주소서...)

이지랄 하면서 기도 하고 있음


마스터는 이 지옥을 제지나 완장 짓을 1도 안 함..


그리고 첫 날 마을 우물에서 이어진 지하 동굴에서 용 잡음...


스샷 올리면 고로시 당할까봐 대충 써보자면




gm : 숲길을 따라 우거진 나무들을 지나자

gm : 한 오두막이 보입니다. 

궁수 : 와! 저것 좀 봐!

gm : 오두막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신관 : 쉿! 아처님, 조용히 하세요

신관 : 잠깐만요, 저 액션 좀 할게요

gm : 하늘을 보면 곧 밤이 찾아올 것입니다. 어쩌실 건가요?

신관 : (신이시여, 가르침을 주소서.)

도적 : 흠... 우선 야영 준비를 해야겠군.

신관 : (저 오두막 안에 악한 존재가 있나요?)

궁수 : 와! 밥이다!

음유시인 : 전 아직 마을에 있나요?

gm : (그렇단다, 나의 아들아.)

도적 : 저도 액션 쓸게요. 함정 설치.

전사 : 그렇지 않을까요? 혼자 공연해서 돈벌겠다고 가셨잖아요.

궁수 : (함정을 까는 도적을 툭툭 치며) 지금 뭐 하는 거야?

gm : (그들은 매복 중이다... 조심하거라)

도적 :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라.

신관 : !!! 여러분!!!

궁수 : 힝...ㅠㅠ

신관 : 매복이에요!

전사 : gm님 근데 저희는 야영 준비하는 동안 신관님은 계속 기도하고 있던 건가요?




존나 개판이다 씨발 법사인 난 뇌장애 와서 1도 못끼고 있음


TRPG 인생 첫 판부터 신고식 제대로 하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