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글룸헤이븐, 아컴호러카드게임 같은 테마 게임을 좋아하는 보드게이머입니다
이번에 저희 모임에서 TRPG를 한 번 해보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도 TRPG를 해본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선 기본적인 검색을 통해 크툴루의 부름 룰북과 기본 시나리오들을 주문해놓은 상황입니다
크툴루 신화는 보드게임에서도 아주 핫한 테마라서 모두들 익숙해서 CoC로 고른 것도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TRPG를 한 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 4명이서 플레이가 가능한지 입니다
우선 룰마는 제가 맡을 것 같습니다
룰북을 공부하는 건 보드게임에서도 항상 하는 일이라서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TRPG라는 개념이 너무 생소해서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끼리 플레이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모임원 중 하나가 몇 년 전에 온라인으로 한 번 해본 적은 있다고 합니다)
혹시 불가능할 것 같다면 해주실만한 조언 같은 게 따로 있을까요??
아니면 룰마를 맡은 제가 따로 온라인이라 오프라인에서 경험이라도 해보는 게 좋을까요?
coc 마스터는 보통 키퍼라고 하고 마스터가 경험이 있으면 절대 나쁠 건 없음 근데 뭐 시나리오 파악만 잘 하면 올 뉴비여도 못하진 않아
보드게임에선 마스터를 룰마라 하는구나 신기하네
PL 경험은 해보는게 좋긴 함 그리고 난이도 너무 높은 시나리오는 추천하진 않아 - dc App
GM난이도가 존나 높은 시나리오 가끔 있는데 조심해라 - dc App
해본적 없는사람끼리 뭉치면 젤 재밌지 않나?
생 일반인이면 말리겠는데 보드게임 해본사람들이면 될거같은데? - dc App
원래 고대 원시 D&D도 다 그렇게 시작했다, 겁먹지 마셈
못할건 없지. 근데 약간 간접경험이라는 느낌으로 유튜브에서 "블루밍 하우스"라고 검색해서 좀 보라고 권하고 싶음.
리플레이라도 한번 보는게 좋을덧?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러려면 누군가는 통나무를 지고 혼자 온갖 정보를 긁어모아서 팀원들에게 떠먹이는 역할을 맡아야 하고, 거의 모든 경우에 그런 일은 상황 통제권을 지닌 GM이 한다.
유튜브에 coc는 리플 꽤 있는데 대충이라도 봐보면 좋을듯
중요한 것은 팀원의 심상을 맞추는 것. 다 같은 심상을 갖고 진행하면 다소의 오류가 있더라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다.
단편 한번이라도 하면 도움되긴 하겠지만, 그냥 팀원들을 믿고 도전해보는 것도 문제될거 없음.
울타리 너머, 저녁노을어스름 요 두개도 추천
PL은 상관없는데 개인적으론 GM은 한번정도 플레이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가능하면 유료시나리오 말고 공개 시나리오로. 그래야 시나리오 보면서 마스터가 어떻게 개변했는지 어떻게 틀었는지도 알 수 있어서. 근데 뭐 못하는건 아니고 올 초보세션의 그 우당탕탕 맛도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