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6개월짜리 캠을 끝내고 이 취미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니 드는 생각
하고싶은거랑 잘 소화할 수 있는건 겹치지 않을 때가 많은데도 무작정 진행하려고 하니 기대 이하였던 것도 많고 아예 말아먹은 것도 많았던거같다
장편을 구상할 때 마냥 이거 재밌겠다 라는 생각으로 열정만 한가득 담아서 시작했다가 막상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터지는걸 보고 취미를 취미로 즐기지 못하고 신경질적으로 나오게 된 적도 많았지
어쩌면 고작 취미에 너무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실패 했을 때의 좌절감이 더 큰걸지도 모르고 뒷일 생각 안하고 재밌을거같으니 내지르는 버릇이 결과적으로 문제가 되었던걸지도 모르겠다
캠 하나 끝내고 나니 뭔가 감성적인 기분이 되서 나온 이야기긴한데, 하여튼 세션 하나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달려든다고 해서 모두가 재밌는 결과가 나오는 일은 별로 없더라 사람이 자기 분수 파악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 시간이 아깝지 않게 좀 더 집중을 기울여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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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는데 의욕도 없는 애들보단 낫다고 생각하지만
완전 지금 내 얘기 같음ㅋㅋㅋ
열정을 갖고 있으니까 취미지 자신감을 가져라 소년이여
조홍감이 사나이를 기르는 법이다!
그거 한다고 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열정도 없으면... 그냥 안 하는게 낫지 않음?? 그러니까 뭔가의 취미에 열정이 있다고 해서, 그 열정이 문제가 되는 건 1도 없음..
과유불급 같음..
다른 사람에게 신경질적이 되어서 불화가 생겼으니 문제가 있는거잖아 열정이 나를 열심히하도록 만드는 것이면 문제가 안되지만, 당연히 다른 사람도 나만큼 열정과 노력을 들이기 바라게되고 혼자하는 취미가 아니기에 이 부분을 잘 컨트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됨
윗갤럼 말대로 열정을 가지는건 문제 없는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다른 사람도 같이 열심히 해야해’ 라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되긴 하지
개쩌는 재미를 계속 뽑아내야한다고 여기면 그렇게 됨 가장 좋은 해결책은 작은 재미들에서 재미를 찾고 만족하는 것이고 차선책은 내가 추구하는 재미가 모두에게 재미있다는 과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재미를 수용하는 것이고 가장 힘든 길은 지금처럼 부딪히면서 통하는 걸 열심히 찾아보는 것이지 힘들면 법륜스님 베스트 영상 몇 개 봐라
열정도 소화해낼수 있는 수준으로 제어해야지 열정방패로 용서받을수있는건 10대와 신입뿐임 그 이후에 열정방패 내세우는놈은 무능력자 머저리임
상식적이고 정상적으로 나이 스물 쳐먹은 놈이면 3년짜리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1년은 준비기간으로 잡고 다른 캠페인 다른 마스터 밑에서 도제식으로 배울거임 첫경험은 뉴비라서 아무것도 모르겠지 두번째엔 이 판 돌아가는 양상 대강 알거임 세번째엔 3년짜리 캠페인이 좆이 아니구나 깨닫고 준비기간을 길게 잡아야겠다 깨닳을거임
과거에 열정 가득한 마스터 밑에서 플레이를 했었다 정말 재미있었고 추후 내가 플레이할 캠페인에서 본받았던게 많았지 그 마스터는 취업했고 일정이 바뀌었음에도 그것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으며 마스터링의 퀄리티는 처참해졌고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는 없어졌다 몇개월 기다렸고 수많은 참사를 참았으나 개선의 여지는 없단걸 깨닳을 뿐이였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을 보고 참을게 아니라 정을 보고 하차해야했음. 나도 컷던 열정을 제어하지못하는 머저리였던거지. 열정이 크다고 문제될건 없다. 하지만 열정을 제어하지못하는 미성숙함은 문제다. 열정이
열정은 불같은거임. 불처럼 타오르진 않지만 뜨겁고 위험하단점에서
그래서 자기가 어디로 나아가는지 목적이 뭔지 계속 범검할 필요가 있는 거 ㅇㅇ 솔직히 실패도 도전한 애만 갖는거라...
팀원들이랑 같이 얘기해보고 왜 효과없는지 본인이 피드백해보고 의견도 듣고 바라는거 채우줄려고 계속 도전하는 사람들은 좋은 마스터인경우가 많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