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딸깍 해서 백스 가져오는 건 성의없다는 글에 저 밑에 보이는데....
난 캐릭터 백스 존나 신경써서 쓰는 편임...
백스를 쓸때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요소는....
1. 모험을 시작하기 전에 무슨 일을 하던 어디 출신인가?
2. 현재의 클래스를 갖게 된 계기나 사연이 무엇인가?
3.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4. 마스터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 캐릭터의 성격은 어떠한가?
이 네가지임..
그래서 쓰다가 쓰다가 계속 쓰다가 보면 한글워드로 A4용지 7~8장씩 쓰게 되고.. 뭐 그런 경우가 많은데.....
그 후에 다시 퇴고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분량을 줄이고...
사람들이 안물안궁할 것같은 투머치 스토리 확 줄이고...
비문이나 중언부언하는 부분들을 지우고...
애매한 부분들은 조금 더 명확하게 쓰고....
그러다보면 백스 하나 쓰는데.. 짧으면 4~5시간.. 길면 일주일 정도 걸리기도 함..
그렇게 열심히 쓴 결과, 마스터가 내 캐릭터의 백스를 시나리오에 엮어주면 존나 뽕차오르는데.....
그런거 없이 공식시나리오 책만 보면서 경주마처럼 달리는 마스터를 만나면... 내가 또 뻘짓을 했구나.. 하면서 현타가 오더라..
그러다보면.... 차라리 AI 딸깍해서 백스 만드는게 차라리 더 지혜로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만약 지금 당장 무슨 팀에 들어가니까 또 캐메하고 백스 만들라고 하면.. 현타가 너무 쎄서 본래 쓰던대로 쓰지는 못할거 같음 ;;;;;
사족 : https://gall.dcinside.com/trpg/197144 <- 내가 예전에 썼던 캐릭터 백스들인데.. 존나 심심한 사람은 한번 읽어보등가 ㅋㅋ
일부러 세션 진행중 아닐때 roll20 들어가서 개인서사 전개해놓는 방법은 신박하고 참고가 됐었음 그냥 플 참여할때 마스터한테 백스토리가 플레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시원하게 묻고 시작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함 글쓴사람 특성상 문장 하나하나 되개 오래 숙고해서 타이핑하고 그런 타입이라서 묻는게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도움될것같음 - dc App
오 ㅋ 아이스윈드데일 같이하던 팀원이구나? ㅋㅋ 그 팀 멤버중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이다 ^^
백스 열심히 쓰는 입장에선 마스터가 잘 녹여줄 때 진짜 뽕 차오르는데 공식 시나리오만 쭉 달리면 나 혼자 나댔구나 싶어서 현타 옴. 그래도 한 번 아다리 맞는 마스터 만나본 기억으로 계속 그렇게 비참하게 사는 거임…
근데 개인 서사 반영해준다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또 잘 쓴 사람만 챙겨주기도 뭣하고... 그래서 편하게 공식시날대로 쭉 가는게 나은 면모도 있으니 뭐라 하긴 어렵네
저건 백스도 아님 불필요한 읽을거리임
여기에서 뽑아낼 게 없다고? 첫번째 전사 백스만 봐도 자신을 탈락시킨 성기사가 '이토록 강한 이를 바보같이..' 라며 후회하는 장면만 넣어줘도 뽕 치사량 주입 가능 할 것 같은데..;;
불필요한 읽을거리가 아닌 올바른 백스 예시를 보여주면 니 말 맞음.
(여기에 대충 몇초만에 AI로 딸깍한 백스내용)
거창할거 없이 한마디만 해줘도 될걸 안해주는 마스터보면 백스를 안읽어주는건가 싶긴함